여수·순천 10·19 사건 76주기 합동 추념식 19일 보성서 열려
2024년 10월 19일(토) 19:35 가가
여수·순천 10·19사건 76주기를 맞아 합동 추념식이 19일 보성 한국차문화공원 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추념식은 특별법 제정 이래 세 번째 정부 후원행사로 열린 가운데 우원식 국회의장과 한덕수 국무총리, 김영록 전남지사,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 주철현·조계원·김문수·문금주·권향엽·신정훈·박균택·천하람 국회의원,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 등이 참석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참석하지 않았다.
박선호 여순 전국유족 총연합 상임대표와 여순사건 유족 600여 명도 참석했다.
추념식은 ‘76년의 여순10·19, 아픔을 넘어 진실과 희망의 길로’라는 주제로 여순사건 희생자를 기리는 묵념 사이렌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헌화·분향, 추념사, 유족사연 낭독, 추모곡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인공지능(AI) 기술로 여순10·19사건의 희생자인 고(故) 이병권님이 다시 세상에 나와 고령이 된 아들에게 편지를 전해 참석 유족과 도민의 눈시울을 붉혔다. 한덕수 총리는 “정부는 여순사건법 개정안에 대해 국회와 더욱 긴밀하게 소통·협력하는 등 앞으로도 여순사건이 지워진 비극이 아니라, 살아있는 대한민국의 역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국가가 책임을 다하지 못해 통한의 세월을 살아온 유족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여순사건법 개정,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이 지체되지 않도록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영록 지사는 “76년의 여순사건이 아픔을 넘어 진실과 희망의 길로 나아가도록 전남도가 꺼지지 않은 등불이 돼 환히 밝히겠다”고 말했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
이날 추념식은 특별법 제정 이래 세 번째 정부 후원행사로 열린 가운데 우원식 국회의장과 한덕수 국무총리, 김영록 전남지사,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 주철현·조계원·김문수·문금주·권향엽·신정훈·박균택·천하람 국회의원,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 등이 참석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참석하지 않았다.
추념식은 ‘76년의 여순10·19, 아픔을 넘어 진실과 희망의 길로’라는 주제로 여순사건 희생자를 기리는 묵념 사이렌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헌화·분향, 추념사, 유족사연 낭독, 추모곡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인공지능(AI) 기술로 여순10·19사건의 희생자인 고(故) 이병권님이 다시 세상에 나와 고령이 된 아들에게 편지를 전해 참석 유족과 도민의 눈시울을 붉혔다. 한덕수 총리는 “정부는 여순사건법 개정안에 대해 국회와 더욱 긴밀하게 소통·협력하는 등 앞으로도 여순사건이 지워진 비극이 아니라, 살아있는 대한민국의 역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