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청소년 책
2024년 10월 18일(금) 00:00
▲ 안아 보자=부모는 자식에게 아낌없는 사랑을 주지만, 때론 부모도 위로와 격려가 필요할 때가 있다. 아이와 어른이 서로 안아주며 온기를 나누는 위로의 나날이 필요한 법이다. 세대를 초월해 ‘애정’을 공유하는 돌봄의 순간이 따스한 색감과 삽화로 구현됐다. 형제, 부모 사이에 필요한 태도와 따스함을 이야기한다.

<길벗어린이·1만5000원>



▲ 긁적긁적=새치기를 당하거나 물을 튀겼다 오해받고, 눈앞에서 우산이 바뀌었지만 아무 말도 못 하는 ‘나’. 답답함에 휩싸여 머리를 긁던 나는 어느 날 정수리에 뿔이 났음을 알게 된다. 말하지 못한 마음이 쑥쑥 자라 지붕처럼 커진 순간 형상을 이룬 것이다. 남몰래 속상한 아이가 느끼는 답답함과 괴로움을 기발한 상상력으로 풀어냈다. <다림·1만3000원>



▲ 별 아저씨=씨앗을 뿌리기 좋은 날이라며 작은 보따리에 별 씨앗을 한가득 담은 아저씨가 있다. 그는 묵묵히 씨앗을 뿌리며 햇빛, 달빛, 은하수 한 줌씩을 놓아 어둠을 끌어당긴다. 운석이 쏟아지는 날을 모두 견디면서 자신만의 꽃을 피우기 위해 노력한다. 별이 싹을 틔울 때 빛나려면 어둠도 필요하다는 농사법은 꿈을 이루는 과정에서 겪는 시행착오를 은유한다.

<책 고래·1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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