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교관은 나의 인생=35년간 외교관으로 근무하며 경험했던 일상과 외교 현장을 담았다. 외교부 입부 후 군축 및 안보 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저자는 네덜란드, 러시아 등 해외에서 근무하면서 국제 관계를 다져 왔다. 청와대 안보실 외교정책비서관 등을 거칠 당시 어려움도 겪었으나, 자신만의 사명감을 통해 국제 사회에서 한국이 우뚝 서는 데 일조했다. 외교관에 대해 국제사회의 대우가 어떻게 변해왔는지 둘러본다. <서교출판사·1만8500원>
▲ 최선의 직장인=평범한 직장인 중 하나던 작가가 말단 팀원에서 디렉터가 되기까지 분투기를 담았다. 경쟁사로 도주해 버린 회사 대표, 말만 번지르르하고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선배, 무능하거나 왜곡된 관점을 지닌 동료들과 함께하며 프로젝트를 성공시키기도, 번아웃과 우울증으로 고통을 겪기도 한다. 현대인에게 행운에 기댈 것이 아니라면 최선을 다하는 것이야말로 몇 안 되는 선택지임을 주지한다. <문학과지성사·1만4000원>
▲ 무한의 부=찻집 알바에서부터 52조 원 신화를 이루기까지 글로벌 기업가 리카싱의 노하우를 담았다. 고난 속에서 통찰력 한 푼 없이 미래를 예측하기 시작한 방법, 죽음의 공포와 실패의 두려움 앞에서 실패 가능성을 0%로 수렴시킨 그의 행적은 자신감을 준다. 부를 쌓는 원칙으로 복리, 레몬주스 전략, 탈피 이분법적 관점을 제시하면서 타인과 신뢰의 비즈니스 방정식을 쌓아갈 것을 강조한다. 시기 결정적인 순간을 읽어내는 혜안을 알려준다.
<필로틱·1만8000원>
▲미네소타주립대학 서양철학 강의=삶으로 표상되는 도덕철학과 존재론적 형이상학, 심리철학과 과학철학, 인식론 등 총 다섯 가지 테마로 서양 철학사를 둘러본다. 행복한 삶이란 무엇인가? 실재와 실체, 본질과 비합리성이란 인간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가 등 다양한 질문에 대해 문답한다. 미네소타 주립대 현지 학생들이 던졌던 질문과 저자의 토론을 통해 인문학의 가려운 부분을 긁어주고 생각의 근육을 키워낸다. <불광출판사·1만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