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넓은 정원 돌아다니며 할로윈 즐기세요.’

영암·해남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내 산이정원이 10월 말 할로윈데이를 맞아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벤트를 연다.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할로윈 코스튬을 착용하고 산이정원을 찾는 여행·관광객들은 무료로 정원에 입장할 수 있다. 또 이들 방문객들이 정원 곳곳에 조성된 포토존에서 사진을 촬영한 뒤 개인 소셜미디어계정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하루 10명을 선정, 산이정원 연간 회원권도 증정한다.

산이정원 내 설치된 조형물 ‘인간의 다리’(Bridge of human, 유영호 작).

정원 내 조성된 페이스 페인팅 부스를 찾는 방문객들은 전문 아티스트에게 개성있는 할로윈 메이크업을 받을 수 있고 할로윈 호박(잭오랜턴·Jack O’Lantern) 만들기 체험 부스에서 직접 호박 등불 만들기 체험도 가능하다.

다만, 호박 등불 만들기 체험은 정원 홈페이지에 사전 예약한 뒤 참여할 수 있다.

산이정원은 ‘산(자연)이 곧 정원이 된다’는 의미로, 해남군 산이면 구성지구 기업도시를 미래도시의 표준인 정원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솔라시도 프로젝트’의 상징적 공간이다.

보성그룹이 솔라시도에 조성하는 9개의 정원 중 태양의 정원에 이어 두 번째로 준공된 정원이다.

산이정원(16만 5289㎡)은 기억·미래·생명을 테마로, ▲맞이정원 ▲노리정원 ▲물이정원 ▲동화정원 ▲약속의 숲 ▲갤러리가든 ▲사막의 정원 ▲나비의 숲 ▲산이폭포▲날씨사냥군의 정원 ▲생명의 나무 ▲소리의 정원 ▲거미의숲 등의 테마로 꾸며졌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