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노후건축물 에너지 성능개선 돕는다
2024년 09월 22일(일) 18:25
광주시, 21가구 선정…창호·연탄보일러 교체 등 500만원 내외 지원
광주시는 “다음달부터 ‘2045 탄소중립 광주’ 조성을 위해 에너지 취약계층이 거주하는 노후건축물 21곳을 대상으로 ‘에너지 성능개선 사업’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에너지 성능개선사업’은 제2차 광주시 녹색건축물 조성 및 관리계획에 따라 건축물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시범사업으로, 취약계층이 거주하는 노후 민간건축물의 창호·연탄보일러 교체, 중문 설치 등 에너지 성능개선 공사를 실시한 뒤 성능평가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량을 확인하는 방식이다.

광주시는 시비 1억5000만원을 확보해 가구당 500만원 내외로 시설공사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7~8월 자치구와 협업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에너지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현장조사를 하고, 사업대상 21가구를 선정해 10월부터 공사를 시작한다.

박금화 광주시 건축경관과장은 “민간건축물 에너지 성능개선사업은 민간분야의 녹색건축물 전환을 위한 시범사업”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이 친환경 녹색성장을 실현하는 녹색건축물 조성에 관심을 갖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오피니언더보기

기사 목록

광주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