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체험을 매개로 자연의 풍경을 기록하다
2024년 09월 18일(수) 14:15
광주문화재단 문화예술작은도서관 강좌 일환
‘자연관찰일기’ 25일과 26일 강의와 야외 드로잉

관찰 키트. <광주문화재단 제공>

현장체험을 매개로 자연을 기록하는 법을 알 수 있는 강좌가 열린다.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노희용)은 문화예술작은도서관 강좌 프로그램 일환으로 ‘자연관찰일기’를 마련했다.

25일과 26일(오후 4시) 2회 걸쳐 1부는 강의형, 2부는 현장체험형으로 진행된다. 강사는 김옥진 마음놀이터 대표가 맡는다. 1부는 일상에 초점을 맞춰 골목의 풀과 꽃 등 일상에 공존하는 인간 이외의 생명체를 알아가는 시간이다. 2부는 현장체험 위주로 야외 자연관찰 드로잉하는 시간으로 채워진다.

문화예술작은도서관 강좌 프로그램 ‘자연관찰일기’ 장면. <광주문화재단 제공>
강사인 김옥진 씨는 문화재단이 진행한 2022-2023 창의예술교육랩 ‘다른생명체의 시선’ 의 랩장을 맡았으며 랩원들과 함께 문화예술교육 교구 ‘자연관찰 키트’를 개발한 이력이 있다.

희망자는 선착순 15명이며 문화예술작은도서관 전화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 수강생 전원에게는 관찰 키트(드로잉에 필요한 도구, 관찰노트 등)가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노희용 대표이사는 “유난히 길었던 이번 여름도 이제 막바지에 다다른 것 같다. 조석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걸 보니 가을이 성큼 다가왔음을 느낀다”며 “이번 작은도서관에서 진행하는 ‘자연관찰일기’는 생활 속 자연 풍경을 애정의 눈으로 바라보고 그것을 기록하는 데 초점을 둔 의미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전했다.

한편 다음 강좌는 11월 12일과 14일 오전 10시에 김미환 디지털 강사가 어르신들을 위한 스마트폰·키오스크 사용법을 이야기할 계획이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오피니언더보기

기사 목록

광주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