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장애인럭비팀 전용 훈련장 생겼다
2024년 09월 10일(화) 20:00 가가
전남장애인종합복지관 지원
전남장애인럭비팀을 위한 전용 훈련장이 마련됐다.
전남장애인럭비팀은 최근 전남도장애인종합복지관의 지원을 받아 복지관 내 체육시설을 전용 훈련시설로 사용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창단된 전남장애인럭비팀은 2020년까지 전남장애인체육회의 관리단체로 속해있었다.
이후 2021년 전남장애인럭비협회가 꾸려지면서 사단 법인으로 자리잡았다.
그간 전용 훈련장이 없던 전남장애인럭비팀은 1년마다 목포장애인체육관, 무안스포츠파크 등 체육 시설을 옮겨다니며 고군분투했다.
장애인럭비는 척추나 하반신 마비 장애인들이 럭비 전용 휠체어를 타고 4대4 경기를 진행하는 종목으로, 훈련과 경기를 위해 실내체육공간이 필요하지만 팀 창단 8년 동안 마땅한 훈련 장소가 없었다.
열악한 훈련 상황을 접한 김창표 전남도장애인종합복지관장은 장애인체육 활성화를 위해 나주 소재의 복지관 내 체육관을 무상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
김창표 관장은 “장애 체육인들이 마음 편히 훈련에 전념하지 못한다는 소식이 안타까웠다. 올해는 더 좋은 성적을 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방지환 전남장애인럭비협회장은 “비인기종목이다보니 경기가 자주 열리지도 않고 지원을 받기도 어렵다.나도 소아마비를 가진 사람으로서 장애인 체육이 더 부흥했으면 하는 마음에 협회 일도 하게 됐고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려고 노력한다”며 “척추 장애인들이 움직임을 자제하다보면 욕창이 생기기 쉬워 역동적인 스포츠를 추천한다. 현재 선수도 모집 중이다. 장애인럭비팀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전남장애인럭비팀은 지난 2023년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장애인럭비단체 2위, 혼성 휠체어럭비 오픈 부문 3위 등 꾸준히 기량을 뽐내고 있다.
이들은 오는 10월 경남 김해에서 개최되는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동호인부문으로 출전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도장애인럭비협회에는 지난 2023년까지 쿼드(전문 체육인)와 오픈(동호인) 부문에서 약 15명의 선수단이 있었으나, 현재 7명 남짓의 얇은 선수층을 보유하고 있다.
/서민경 기자 minky@kwangju.co.kr
전남장애인럭비팀은 최근 전남도장애인종합복지관의 지원을 받아 복지관 내 체육시설을 전용 훈련시설로 사용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창단된 전남장애인럭비팀은 2020년까지 전남장애인체육회의 관리단체로 속해있었다.
그간 전용 훈련장이 없던 전남장애인럭비팀은 1년마다 목포장애인체육관, 무안스포츠파크 등 체육 시설을 옮겨다니며 고군분투했다.
장애인럭비는 척추나 하반신 마비 장애인들이 럭비 전용 휠체어를 타고 4대4 경기를 진행하는 종목으로, 훈련과 경기를 위해 실내체육공간이 필요하지만 팀 창단 8년 동안 마땅한 훈련 장소가 없었다.
열악한 훈련 상황을 접한 김창표 전남도장애인종합복지관장은 장애인체육 활성화를 위해 나주 소재의 복지관 내 체육관을 무상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
전남장애인럭비팀은 지난 2023년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장애인럭비단체 2위, 혼성 휠체어럭비 오픈 부문 3위 등 꾸준히 기량을 뽐내고 있다.
이들은 오는 10월 경남 김해에서 개최되는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동호인부문으로 출전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도장애인럭비협회에는 지난 2023년까지 쿼드(전문 체육인)와 오픈(동호인) 부문에서 약 15명의 선수단이 있었으나, 현재 7명 남짓의 얇은 선수층을 보유하고 있다.
/서민경 기자 minky@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