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극단 정기공연 ‘양림’ 객원배우 모집
2024년 09월 10일(화) 19:40
11월 22~24일 총 4회 공연, 원서접수 19일까지

광주시립극단 ‘양림’ 공연 장면. <광주예술의전당 제공>

“정말 대단하다. 나도 열심히 연습해서 멋진 피아니스트가 될 거야! 나중에 이곳 양림에서 우리 꼭 같이 공연하자! 너와 함께 솔베이지송을 연주할 날을 기다리며”(‘양림’ 중 순이의 독백)

광주시립극단이 오는 11월 22~24일 총 4회에 걸쳐 펼치는 연극 ‘양림’에 출연할 객원배우를 공개 모집한다. 원서접수는 오는 19일 오후 6시까지이며 연습, 공연 일정에 차질 없이 참여할 수 있는 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공동 연출에 김하정.

남자 배역 10명(서요셉, 최흥종, 서커스 단장, 김생옥 등)과 여자 배역 7명(박순이, 박애신, 서서평 등)까지 총 17명을 캐스팅한다.

광주시립극단의 제23회 정기공연 ‘양림’은 광주시립극단 제1회 창작희곡공모 당선작을 극화한 것이다. 질곡의 시기를 거친 뒤 죽음의 땅을 생명의 숲으로 변모시킨 광주 양림동 사람들의 삶을 담아냈으며, 원광연 예술감독의 취임 후 첫 연출작으로 기대를 모은다.

응시원서와 자기소개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오디션은 오는 23일 광주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필수지정과목 ‘지정연기’, ‘자유연기’, ‘특기’, ‘면접’을 포함해 진행한다.

합격자는 오는 26일 전당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하며 응시원서 및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 참조.

원광연 예술감독은 “충현원 설립자인 박순이 선생과 어머니 박애신, 오방 최흥종 등 역사적 인물들로 채워지는 공연이다”며 “‘양림’ 무대를 빛낼 끼와 열정 가득한 출연진께서 많은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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