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향교 10일 추기 석전대제 진행
2024년 09월 09일(월) 18:05 가가
전국 최초 석전대제 영상 중계…여성 초헌관 참여도
석전대제는 공자를 비롯한 4성(四聖)과 송조 2현, 우리나라 18현을 모시는 제향 의식을 말한다.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85호로 지정돼 있으며 유교의 중요한 의식 가운데 하나다.
광주향교(전교 기호석)는 10일 오전 유림과 시민들과 함께 추기 석전대제를 진행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전국 최초 대성전에서 펼쳐지며, 명륜당 앞뜰에서 볼 수 있도록 영상으로 중계될 예정이다. 이 같은 프로그램은 우리 전통문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특히 초헌관으로 참여한 광주시의회 신수정 의장은 전통 혼례복을 입고 제를 지내는 광주향교 첫 여성 초헌관으로 역사적인 장면을 연출할 예정이다.
신 의장은 “전통과 현대의 만남인 추기 석전을 시민과 함께 할 수 있다는 사실이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선성선현의 정신을 계승하고 광주의 인문적 가치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광주향교 기호석 전교는 “이번 석전행사는 시민과 함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광주향교는 전통문화체험 및 예절교육 등을 실시하는 전통문화살롱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하 하겠다”고 전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광주향교(전교 기호석)는 10일 오전 유림과 시민들과 함께 추기 석전대제를 진행한다.
특히 초헌관으로 참여한 광주시의회 신수정 의장은 전통 혼례복을 입고 제를 지내는 광주향교 첫 여성 초헌관으로 역사적인 장면을 연출할 예정이다.
신 의장은 “전통과 현대의 만남인 추기 석전을 시민과 함께 할 수 있다는 사실이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선성선현의 정신을 계승하고 광주의 인문적 가치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