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코프스키 유일한 바이올린 협주곡 울려 퍼지다
2024년 09월 06일(금) 16:25 가가
광주베누스토 오케스트라 ‘가을과 낭만을 연주하다’ 29일 광주예당
낭만의 계절 가을 낭만주의 음악의 거장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및 바이올린 협주곡을 만나는 연주회가 펼쳐진다.
광주베누스토 오케스트라(지휘자 강재진·광주베누스토)가 ‘베누스토, 가을과 낭만을 연주하다-차이코프스키 교향곡 제6번 비창’을 오는 29일 오후 7시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연다.
차이코스프키의 ‘바이올린 협주고 라장조’로 막을 올린다. 애수 어린 선율과 교향곡 피날레 대목의 쓸쓸한 여운은 다가오는 가을 분위기와도 어우러진다. 광주예고·조선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한 바이올리니스트 김용상이 협연할 예정이며 지휘봉은 전남대, 조선대, 목포대 등 외래교수를 역임한 뒤 전남과학대 음악과(관현악지휘) 겸임교수로 재직 중인 강재진이 잡는다.
이어 교향곡 제6번 나단조 74번 ‘비창’이 울려 퍼진다. 세계 3대 교향곡 중 하나로 손꼽히는 ‘비창’은 차이코프스키 자신도 최고의 작품이라 극찬하면서 “과장 없이, 모든 영혼을 이 작품에 쏟아 넣었다”고 평한 바 있다. 흔히 4, 5번과 함께 후기 3대 교향곡으로 일컬어진다.
한편 광주베누스토는 2009년 창단, 창단연주회 ‘다시 꿈꾸는 사람들의 멜로디’를 통해 활동을 시작했다. 그동안 소년소녀 가장을 돕는 ‘아름다운 음악회’를 비롯해 송년 음악회, 환우들을 위한 초청 공연, 베토벤/드보르작/라흐마니노프 레퍼토리 등을 펼쳐 왔다.
광주베누스토 오하정 회장은 “이번 공연은 차이코프스키의 유일한 바이올린 협주곡과 세계 3대 교향곡 중 하나로 손꼽히는 ‘비창’을 연주한다”며 “바이올린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하는 D장조로 작곡된 협주곡은 강렬한 러시아적 색채와 음악적 긴장감이 깃들어 있다”고 했다.
전석 초대.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광주베누스토 오케스트라(지휘자 강재진·광주베누스토)가 ‘베누스토, 가을과 낭만을 연주하다-차이코프스키 교향곡 제6번 비창’을 오는 29일 오후 7시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연다.
이어 교향곡 제6번 나단조 74번 ‘비창’이 울려 퍼진다. 세계 3대 교향곡 중 하나로 손꼽히는 ‘비창’은 차이코프스키 자신도 최고의 작품이라 극찬하면서 “과장 없이, 모든 영혼을 이 작품에 쏟아 넣었다”고 평한 바 있다. 흔히 4, 5번과 함께 후기 3대 교향곡으로 일컬어진다.
전석 초대.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