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예술가 모여 뮤지션 ‘기드온’ 노래하는 우정의 무대
2024년 09월 05일(목) 13:50 가가
기드온 ‘온(溫),전한 기쁨 소극장 콘서트’ 21일 카페뮤지엄
광주 포크음악의 맥을 잇고 있는 기드온은 2020년 ‘기드온 1집’을 발매했으며 제11회 5월 창작가요제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 외 민중가요 다시부르기 앨범 ‘오월의 노래2’에 참여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가수 기드온이 ‘기드온 온(溫),전한 기쁨 소극장 콘서트’를 오는 21일 오후 7시 카페뮤지엄(수앤수센터 1층)에서 연다. 지역에 기반을 둔 이정우(퍼커션), 박찬영(트럼펫), 한수정(베이스), 김예은(첼로) 등이 무대에 오르며 게스트 가수로 류의남이 출연한다.
“멀리 있는 것을 어떻게 잡어/ 가까이 있는 것도 잡기 힘든 세상에/ 꿈이 어쩌고 이상이 저쩌고 거/ 말은 참 좋더라/ 그거 쫓다 눈떠보니 나이만 먹었네“(‘멀리 있는것을 어떻게 잡어?’ 중에서)
공연은 꿈과 이상의 간극에서 깊어져가는 예술가의 고뇌를 담은 기드온 1집 수록곡 ‘멀리 있는것을 어떻게 잡어?’로 시작한다. 가사를 통해 ‘멋진 음악 차고 넘친 세상’에서 ‘닿을 듯 말 듯 잡히질 않’는 예술을 노래한다.
이어 마음을 훔치러 온 옴므파탈에 스스로를 빗댄 곡 ‘도둑고양이’, 사랑의 서정을 산들바람과 돌다길 등에 빗댄 ‘나의 사랑’도 울려 퍼진다.
2022년 릴리즈한 앨범 ‘정말로 하고 싶었던 말’ 중 ‘쳇 베이커리’도 레퍼토리에 있다. 빵을 사러 갔다가 미국의 재즈음악가 쳇 베이커의 노래를 만났던 일화를 녹인 노랫말에 음악에 대한 동경심을 가득 담았다. ‘그대가 보이면’, ‘내 꿈에’, ‘귄’ 등도 만날 수 있다.
기드온은 “불쑥 찾아온 9월, 가을을 맞이해 관객들에게 음악으로 인사하고 싶은 마음에 기획한 공연이다”며 “광주에서 활동 중인 2~30대 청년 뮤지션들과 함께 여태 발매했던 음반의 곡들로 레퍼토리를 구성했으니,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관람료 5000원(음료 별도).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가수 기드온이 ‘기드온 온(溫),전한 기쁨 소극장 콘서트’를 오는 21일 오후 7시 카페뮤지엄(수앤수센터 1층)에서 연다. 지역에 기반을 둔 이정우(퍼커션), 박찬영(트럼펫), 한수정(베이스), 김예은(첼로) 등이 무대에 오르며 게스트 가수로 류의남이 출연한다.
공연은 꿈과 이상의 간극에서 깊어져가는 예술가의 고뇌를 담은 기드온 1집 수록곡 ‘멀리 있는것을 어떻게 잡어?’로 시작한다. 가사를 통해 ‘멋진 음악 차고 넘친 세상’에서 ‘닿을 듯 말 듯 잡히질 않’는 예술을 노래한다.
기드온은 “불쑥 찾아온 9월, 가을을 맞이해 관객들에게 음악으로 인사하고 싶은 마음에 기획한 공연이다”며 “광주에서 활동 중인 2~30대 청년 뮤지션들과 함께 여태 발매했던 음반의 곡들로 레퍼토리를 구성했으니,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관람료 5000원(음료 별도).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