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힝야 여성들의 인권을 위한 북토크 열린다
2024년 09월 01일(일) 13:05 가가
(사)아디, 오는 7일 오후 2시 독립서점 소년의 서
‘춤추고 싶은데 집이 너무 좁아서’ 출간 기념
‘춤추고 싶은데 집이 너무 좁아서’ 출간 기념
미얀마는 수많은 소수민족으로 구성된 연합국가다. 버마족이 정치, 군사 등 주류를 차지하고 있으며 소수민족들 중 로힝야족은 지난 1982년 시민권이 박탈되는 등 오랫동안 박해와 차별의 삶을 살았다.
더욱이 2017년 8월에는 약 1만명 이상의 로힝야인들이 학살당하는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 살아남은 이들은 미얀마 국경 넘어 방글라데시로 이동했다. 방글라데시 콕스바자르 지역에는 무려 100만명 가량의 로힝야 난민들이 거주하고 있다.
이들 가운데 52%가 여성이다. 보수적인 환경 탓에 로힝야 여성들은 큰 소리를 낼 수가 없으며 박수를 칠 때에도 몸짓으로 대신할 만큼 억압적인 삶을 산다. 이곳에는 여성을 위한 ‘샨티카나’는 작은 공동체가 있다.
최근 발간된 로힝야 생존 여성들의 현장 목소리를 담은 ‘춤추고 싶은데 집이 너무 좁아서’(파시클출판사)는 의미있는 책이다. 한국의 인도적지원활동가, 다원예술창작자, 국제분쟁전문기자, 독립연구자 등이 ‘산티카나’에서 생존 여성들의 목소리를 담았다. 저자로 공선주, 오로민경, 이승지, 이유경, 전솔비가 참여했다.
책 발간을 기념하는 북 토크가 열려 눈길을 끈다.
(사)아디는 오는 7일 오후 2시 독립서점 소년의서에서 북토크를 펼친다. 이번 북토크는 ‘샨티카나’가 품은 빛과 그림자, 삶과 죽음, 상처와 회복의 이야기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북토크는 소년의 서 외에도 세계봉공재단, 강원대학교 통일강원연구원, 파시클 출판사, 아시아여성네트워크, 등이 함께 한다.
임인자 소년의 서 대표는 “이번 북 토크는 로힝야 인식 개선 프로젝트로 기획된 의미있는 행사”라며 “2016년부터 로힝야와 함께 연대해온 사단법인 아디에서 부산, 춘천, 제주를 거쳐 광주에서 진행된다”고 전했다.
참가비 1만원. 문의는 소년의 서,(사)아디.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더욱이 2017년 8월에는 약 1만명 이상의 로힝야인들이 학살당하는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 살아남은 이들은 미얀마 국경 넘어 방글라데시로 이동했다. 방글라데시 콕스바자르 지역에는 무려 100만명 가량의 로힝야 난민들이 거주하고 있다.
최근 발간된 로힝야 생존 여성들의 현장 목소리를 담은 ‘춤추고 싶은데 집이 너무 좁아서’(파시클출판사)는 의미있는 책이다. 한국의 인도적지원활동가, 다원예술창작자, 국제분쟁전문기자, 독립연구자 등이 ‘산티카나’에서 생존 여성들의 목소리를 담았다. 저자로 공선주, 오로민경, 이승지, 이유경, 전솔비가 참여했다.
이번 북토크는 소년의 서 외에도 세계봉공재단, 강원대학교 통일강원연구원, 파시클 출판사, 아시아여성네트워크, 등이 함께 한다.
임인자 소년의 서 대표는 “이번 북 토크는 로힝야 인식 개선 프로젝트로 기획된 의미있는 행사”라며 “2016년부터 로힝야와 함께 연대해온 사단법인 아디에서 부산, 춘천, 제주를 거쳐 광주에서 진행된다”고 전했다.
참가비 1만원. 문의는 소년의 서,(사)아디.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