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지역민에 스며들다…‘9월의 목요콘서트’ 라인업
2024년 08월 31일(토) 17:45
광주문화재단 9월 5일, 12일, 26일 빛고을아트스페이스

‘클로제앙상블’. <광주문화재단 제공>

현악·플루트 앙상블, 음악과 미술을 아우르는 융복합 공연을 만나다.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노희용·재단)이 ‘9월의 목요콘서트’를 오는 5일, 12일, 26일 오후 7시 30분 빛고을아트스페이스 소공연장에서 펼친다.

5일에는 ‘베이시스 플룻 앙상블과 함께하는 프랑스의 낭만’이라는 주제로 플루트 앙상블 무대를 볼 수 있다. ‘파리 올림픽’을 테마로 프랑스 작곡가들의 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포레의 솔로곡, 드뷔시의 ‘작은 모음곡’을 시작으로 베르토미외의 작품을 들려준다. 이베르의 전주곡과 비제, 데메르스망, 기욧 등도 레퍼토리에 있다. 고다은, 김민정, 박지혜, 조효주 등이 플루트를 연주하며 피아노에 정치연.

‘선클라비어’
선클라비어의 ‘사랑, 미술 그리고 음악’은 12일 진행한다. 미술과 음악에 깃든 비화를 만나는 자리이며 예술가들의 삶과 사랑 이야기를 스크린 이미지와 피아노 연주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조선대 음악교육과 및 대학원생 동문으로 구성된 선클라비어는 2001년 창단 이래 다수 연주회로 지역민과 소통해 왔다. 문마리아, 조소미 등(피아노), 권효진(소프라노)이 출연, 기획 및 해설은 클래식큐레이터 전수아가 맡는다.

9월 공연의 대미는 26일 클로제앙상블의 ‘현악, 청춘의 조각을 담다’가 장식한다. 청춘 여정을 네 가지 테마로 나눈 뒤 현악 하모니로 풀어낸다. 진채영·김혜린(바이올린), 이예린(비올라) 등의 연주에 이노을의 해설을 곁들인다.

재단 빛고을시민문화팀 송선아 담당은 “융복합 공연부터 현악, 플루트 앙상블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구성한 공연으로 시민들을 만나게 됐다”며 “클래식 큐레이터의 해설 등을 접목한 무대들은 클래식 입문자라도 부담 없이 즐기기 좋은 것이다”라고 했다.

입장료 5000원, 수익금 전액 공연팀 전달.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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