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방울국악상 본상’ 염경애 명창 수상
2024년 08월 29일(목) 20:45
문화예술 창작활동 지원금·상패 수여…특별상 수상자 노해현
광주시가 ‘임방울국악상 본상’ 수상자로 염경애 명창(51·사진)을 선정했다. 이와 함께 국악분야에서 전도유망한 45세 이하 국악인에 수여하는 특별상 수상자에는 노해현(42) 씨가 이름을 올렸다.

이들에게는 광주시장 명의의 상패가 수여되며 내년도 ‘문화예술 창작활동 지원금’으로 본상 1000만 원, 특별상 5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상식은 오는 9월 6일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열리는 ‘제32회 임방울국악제 전야제’에서 진행.

전남대 국악과를 나와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부수석으로 활동 중인 염 명창은 2004년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심청가’를 이수했다. ‘수궁가’ 완창을 비롯해 올해 ‘춘향가’ 등 총 12회 완창 경력이 있고, 2002년 전주대사습놀이 판소리 명창부 대통령상, 2010년 KBS국악대상 판소리 부문에서 대상 등을 수상했다.

특별상 수상자인 노 씨는 광주에서 초·중학교를 나와 국립국악고, 이화여대 한국음악과를 졸업했다. 현재 ‘노해현그리고판소리’ 대표로 활동 중이며 2012년 임방울국악제 판소리 명창부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성배 문화체육실장은 “9월 6일 생방송으로 진행하는 임방울국악제 전야제와 본선 경연에도 많은 시민들께서 관심을 보내주셨으면 한다”며 “대상 수상자는 심청가 완창 공연실황 음반을 발매하는 등, 국악 저변을 확대해 온 점이 높게 평가됐다”고 했다.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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