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59경기만에 100만 관중 ‘역대 두번째’
2024년 08월 29일(목) 20:35 가가
KBO ‘900만 시대’ 활짝
타이거즈 역사상 두 번째 100만 관중이 기록됐다. KBO는 900만 관중 시대를 열었다.
지난 28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시즌 14차전에 1만 3155명이 입장하면서 올 시즌 누적 관중이 100만 215명(평균관중 1만 6953명)이 되면서 ‘100만 관중’을 기록했다.
‘V11’을 이룬 지난 2017년 이후 7년 만에 기록된 두 번째 100만 관중이자 59경기 만에 기록된 대기록이다. 2017년에는 70경기에서 100만관중을 넘어섰다.
이날 KBO 900만 관중 돌파 기록도 동시에 작성됐다.
챔피언스필드 포함 전국 5개 구장에 6만 9559명이 입장하면서 올 시즌 KBO 누적 관중수는 900만 904명이 됐다. 610경기 만에 기록된 KBO 첫 900만 관중이다.
폭염도 막지 못한 프로야구 인기다.
KBO는 지난 13일 800만 관중을 달성한 뒤 15일 만에 900만 관중을 돌파했다. 61경기 만에 100만 관중을 더한 KBO는 무더운 날씨에도 8월 평균관중 1만 5398명을 기록했다.
8월 평균관중수가 감소했던 지난해에 비해 올 시즌에는 치열한 순위 싸움과 기록 행진 속 오히려 증가세를 보였다.
올 시즌 월별 평균 관중은 시즌 개막 시점인 3월 1만 5529명에 이어 8월이 1만 5398명으로 2위를 기록했다.
6월 1만 5236명으로 3위, 5월과 7월에는 각각 평균 1만 4881명과 1만 4832명을 기록했다. 4월에 유일하게 1만 3262명으로 1만 3000명 대를 기록하는 등 올 시즌 전체 평균 관중은 1만 4756명에 이른다.
평일 관중 증가가 눈에 띈다.
2023시즌 주중 시리즈(화~목)의 평균 관중은1만 명 미만이었지만 2024시즌에는 화요일 1만 1863명, 수요일 1만 2834명, 목요일 1만 2977명을 기록했다.
금~일요일에 전개되는 주말시리즈 관중수도 큰폭으로 증가했다.
2023시즌에는 토요일(1만 6148명)에만 평균 관중 1만 5000명을 넘었지만, 이번 시즌에는 금요일 1만 5849명, 토요일 1만 8641명, 일요일 1만 6802명을 기록하고 있다.
전체적인 흥행 상승세 속에 100만 관중을 넘긴 구단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두산이 가장 먼저 지난 8일 홈 58경기를 치른 시점에 100만 관중을 돌파했고, 삼성도 홈 58경기를 치른 시점인 14일 100만 관중을 기록했다.
이어 16일에는 LG가 가장 적은 53경기 만에 100만 관중을 넘겼고, ‘140만 인구’의 광주를 연고로 한 KIA도 28일 100만 관중팀 대열에 합류했다.
SSG(95만 1776명)와 롯데(93만 5869명)도 100만 관중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29일 경기 포함 KBO리그는 110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KBO리그가 900만 관중을 넘어 어디까지 기록행진을 펼칠지 주목된다.
한편 28일 100만 관중을 넘긴 KIA는 2017년 작성된 102만 4830명을 넘어 최다관중 경신을 앞두고 있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지난 28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시즌 14차전에 1만 3155명이 입장하면서 올 시즌 누적 관중이 100만 215명(평균관중 1만 6953명)이 되면서 ‘100만 관중’을 기록했다.
이날 KBO 900만 관중 돌파 기록도 동시에 작성됐다.
챔피언스필드 포함 전국 5개 구장에 6만 9559명이 입장하면서 올 시즌 KBO 누적 관중수는 900만 904명이 됐다. 610경기 만에 기록된 KBO 첫 900만 관중이다.
폭염도 막지 못한 프로야구 인기다.
KBO는 지난 13일 800만 관중을 달성한 뒤 15일 만에 900만 관중을 돌파했다. 61경기 만에 100만 관중을 더한 KBO는 무더운 날씨에도 8월 평균관중 1만 5398명을 기록했다.
올 시즌 월별 평균 관중은 시즌 개막 시점인 3월 1만 5529명에 이어 8월이 1만 5398명으로 2위를 기록했다.
평일 관중 증가가 눈에 띈다.
2023시즌 주중 시리즈(화~목)의 평균 관중은1만 명 미만이었지만 2024시즌에는 화요일 1만 1863명, 수요일 1만 2834명, 목요일 1만 2977명을 기록했다.
금~일요일에 전개되는 주말시리즈 관중수도 큰폭으로 증가했다.
2023시즌에는 토요일(1만 6148명)에만 평균 관중 1만 5000명을 넘었지만, 이번 시즌에는 금요일 1만 5849명, 토요일 1만 8641명, 일요일 1만 6802명을 기록하고 있다.
전체적인 흥행 상승세 속에 100만 관중을 넘긴 구단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두산이 가장 먼저 지난 8일 홈 58경기를 치른 시점에 100만 관중을 돌파했고, 삼성도 홈 58경기를 치른 시점인 14일 100만 관중을 기록했다.
이어 16일에는 LG가 가장 적은 53경기 만에 100만 관중을 넘겼고, ‘140만 인구’의 광주를 연고로 한 KIA도 28일 100만 관중팀 대열에 합류했다.
SSG(95만 1776명)와 롯데(93만 5869명)도 100만 관중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29일 경기 포함 KBO리그는 110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KBO리그가 900만 관중을 넘어 어디까지 기록행진을 펼칠지 주목된다.
한편 28일 100만 관중을 넘긴 KIA는 2017년 작성된 102만 4830명을 넘어 최다관중 경신을 앞두고 있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