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하루의 치정극, 푸치니 걸작 ‘토스카’ 전막
2024년 08월 28일(수) 17:45 가가
광주시립오페라단 푸치니 100주년 기념…9월 6~7일 광주예술의전당
푸치니의 오페라 ‘토스카’는 시대를 초월한 음악과 서사로 사랑받는 ‘불멸의 명작’이다. 가수 토스카와 그의 연인 카바라도시를 둘러싼 단 하루의 치정극은 비극적이지만 아름답다. 올해는 푸치니 서거 100주년이라는 점에서 그의 작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광주시립오페라단(예술감독 최철)이 제16회 정기공연 ‘토스카’를 오는 9월 6~7일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펼친다. 금요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오후 5시.
지난해 단막으로 전석 매진을 기록했던 ‘토스카’는 이번에 전 3막으로 재구성됐다. ‘예술에 살고, 사랑에 살고’, ‘별은 빛나건만’, ‘오묘한 조화’ 등 하이라이트를 모두 감상할 수 있으며 베리스모 오페라에 정통한 마르첼로 모타델리가 지휘, 김지영이 연출을 맡았다.
1800년 6월, 경시총감인 스카르피아 남작(바리톤, 박정민·고성현)는 토스카(소프라노, 민숙연·김라희)에게 카바라도시(테너, 이사야·윤병길)라는 애인이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사랑에 빠진다. 카바라도시는 정치적 사건으로 인해 스카르피아에게 체포당하고, 스카르피아는 토스카를 속이며 처형할 때 공포탄을 쏘아 살려주겠다고 약속한다.
토스카는 스카르피아를 죽이고 카바라도시와 함께 도망치려 한다. 그러나 처형장에서 공포탄 대신 실탄을 쏘는 것을 보고 그는 절망해 성벽 아래로 뛰어내린다.
토스카와 카바라도시, 토스카와 스카르피아의 이중창 등이 극적 긴장감을 선사한다. 광주시립합창단, 광주CBS어린이합창단, 오케스트라 문화신포니에타 등이 협연할 예정이다.
최철 예술감독은 “비 내리는 세트 등 사실적인 무대를 구성해 지금까지 만나볼 수 없던 최고의 ‘토스카’가 될 것”이라며 “내년 7월 개봉하는 변영주 감독의 드라마 ‘사마귀’에도 이번 공연 장면 일부가 삽입되는 등 주목받는 작품이다”고 했다.
S석 5만원, A석 3만원 등. 광주예술의전당 및 티켓링크 예매.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지난해 단막으로 전석 매진을 기록했던 ‘토스카’는 이번에 전 3막으로 재구성됐다. ‘예술에 살고, 사랑에 살고’, ‘별은 빛나건만’, ‘오묘한 조화’ 등 하이라이트를 모두 감상할 수 있으며 베리스모 오페라에 정통한 마르첼로 모타델리가 지휘, 김지영이 연출을 맡았다.
1800년 6월, 경시총감인 스카르피아 남작(바리톤, 박정민·고성현)는 토스카(소프라노, 민숙연·김라희)에게 카바라도시(테너, 이사야·윤병길)라는 애인이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사랑에 빠진다. 카바라도시는 정치적 사건으로 인해 스카르피아에게 체포당하고, 스카르피아는 토스카를 속이며 처형할 때 공포탄을 쏘아 살려주겠다고 약속한다.
최철 예술감독은 “비 내리는 세트 등 사실적인 무대를 구성해 지금까지 만나볼 수 없던 최고의 ‘토스카’가 될 것”이라며 “내년 7월 개봉하는 변영주 감독의 드라마 ‘사마귀’에도 이번 공연 장면 일부가 삽입되는 등 주목받는 작품이다”고 했다.
S석 5만원, A석 3만원 등. 광주예술의전당 및 티켓링크 예매.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