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학부모 여유출근·단축퇴근제 확대해야
2024년 08월 27일(화) 00:00 가가
모든 학부모들의 가장 큰 고민은 아이들의 안전한 등하교와 방과후 돌봄일 것이다. 이같은 학부모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광주시가 시행한 ‘1시간 여유출근 및 1시간 조기퇴근제’가 전국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한다. 아이들의 등교를 돕기 위해 학부모의 출근 시간을 1시간 늦춰주거나 방과후 돌봄을 지원하기 위해 1시간 퇴근을 당겨주는 제도이다. 육아 돌봄의 편의성을 높여 아이낳기 좋은 환경을 만들자는 게 광주시의 취지이다.
육아와 교육에 시달리는 광주지역 학부모들의 숨통을 터주는 것은 물론 윤석열 대통령이 저출산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는 정책으로 평가하면서 전국 지자체로부터 벤치마킹 대상이 됐다.
일명 10시 출근제로 불리는 이 제도는 300인 미만 광주지역 중소기업에 다니는 초등학생 부모 근무자가 1년에 한 자녀당 최대 2개월 간 임금 변동 없이 근로 시간 1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제도이다. 애들 밥먹여 학교보내랴, 출근 준비하랴 정신 없는 학부모들의 아침을 고려해 출근시간을 1시간 늦춰 10시 출근하거나 출근은 그대로 하되 퇴근시간을 1시간 앞당겨 자녀들을 케어할 수 있도록 한 탄력근무제도이다. 광주시는 총사업비 2억 2400만 원을 투입, 해당 사업장에 장려금을 주는 형식으로 지원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제7차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저출생 대응을 위해 중앙과 지방이 시너지 효과를 내는 정책으로 광주시의 초등 학부모 10시 출근제 사례를 언급했으며, 이후 서울·경기·부산·충북·경남·강원·전남·전북·제주 등이 광주 정책을 배워갔다. 특히 경북도는 올해부터 같은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학부모들의 출퇴근에 한 시간의 여유를 선물한 제도는 이미 효과가 입증됐다. 이제 대상 기업 수를 늘리고, 한 가정당 연간 2개월 적용되던 혜택도 가능한 1개월 정도 더 늘렸으면 한다.
일명 10시 출근제로 불리는 이 제도는 300인 미만 광주지역 중소기업에 다니는 초등학생 부모 근무자가 1년에 한 자녀당 최대 2개월 간 임금 변동 없이 근로 시간 1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제도이다. 애들 밥먹여 학교보내랴, 출근 준비하랴 정신 없는 학부모들의 아침을 고려해 출근시간을 1시간 늦춰 10시 출근하거나 출근은 그대로 하되 퇴근시간을 1시간 앞당겨 자녀들을 케어할 수 있도록 한 탄력근무제도이다. 광주시는 총사업비 2억 2400만 원을 투입, 해당 사업장에 장려금을 주는 형식으로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