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K-문예제전 작품 공모’
2024년 08월 25일(일) 14:50
2024년 대한민국 K-문예제전 운영위원회 31일까지 공모

필사본 건거록(간양록). <영광군 홈페이지>

영광 출신 수은 강항(1567~1618) 선생은 조선시대 일본에 성리학을 전파했으며 정유재란 당시 군량 수송과 의병 모집을 맡아 기여했다. 그러나 두 형과 왜군의 포로가 돼 일본에 끌려가 3년 여 가까운 시간을 보냈다. 당시 강항 선생은 왜국의 동정을 기록한 ‘적중봉소’를 본국으로 보내 조선으로 하여금 왜국의 정세를 파악하게 했다. 또한 강항 선생이귀국 후 쓴 저술서 ‘간양록’은 조선 선비의 기개와 성리학 전파의 의미 등을 담은 책이다.

강항 선생의 선비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2024년 K-문예제전 작품 공모’가 진행된다.

2024년 대한민국 K-문예제전 운영위원회(위원장 탁인석)는 오는 31일까지 문예작품을 공모한다. 부문은 산문, 수필, 시이며 강항정신, 강항의 저서(문적), 가정과 가족(선비의 절의 정신 가미)으로 정해 자유주제로 작성하면 된다.

산문과 수필은 초·중·고등학생(200자 원고지 20매 내외), 대학부·일반부(200자 원고지 30매 내외)여야 하며 시 부문은 1인 3편 이상 접수해야 한다.((우)57059 영광군 불갑면 강항로 101 (1층) 강항문예제전 담당자), 이메일 접수도 가능

시상은 대상 1명(상금 50만원 및 상장), 최우수상 1명(상금 30만원 및 상장)이며 대회장상(우수상) 초등부 1명, 중등부 1명, 고등부 1명, 대학·일반부(각 부문별 상금 10만원 및 상장) 각 1명을 선발 시상할 예정이다.

탁인석 위원장은 “이번 K 문예제전 작품 공모는 수은 강항 선생의 선비정신을 널리 알리고 계승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문학적 장르를 매개로 한 장모 공모에 이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9월 21일 오후 3시 영광예술의전당 1층 소공연장에서 개최 예정이며 수은강항선생기념사업회 홈페이지 참조.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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