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명인 ‘비르투오소’들의 조우
2024년 08월 22일(목) 11:25 가가
광주문화재단 31일 빛고을시민문화관 공연장
‘비르투오소’(virtuoso)란 고도의 기술을 보여주는 예술 명인을 뜻한다. 실력 있는 세 명의 실내악 연주자들이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루는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광주문화재단이 우수공연초청기획 ‘비르투오소들의 조우(遭遇)’를 오는 31일 오후 5시 빛고을시민문화관 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인터파크 클래식 부문에서 예매율 2위를 유지하는 등,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전국 투어 공연이다.
프랑스 작곡가 쥘 마스네의 ‘타이스의 명상곡’으로 시작하는 공연은 쇼팽의 ‘녹턴’으로 이어진다.
음단으로부터 “피아노 음악의 새로운 경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 슈만의 ‘환상 소곡집’도 레퍼토리에 있다. 1곡의 ‘저녁에’에서부터 출발해 2곡 ‘비상’, 3곡 ‘왜’ 등으로 이어지는 흐름이 인상적인 작품이다.
이밖에 베토벤의 피아노 3중주 5번도 관객들을 만난다. 비교적 가벼운 느낌의 곡이지만 어둡고 신비로운 느낌의 2악장은 ‘유령’이라는 별칭으로 불린다.
피아니스트 양성원은 2011년부터 ‘피아니스트 양성원의 냉정과 열정 사이’ 시리즈를 통해 전국투어를 진행해 왔다. 송영훈 또한 ‘KBS1 FM 송영훈의 가정음악’ 등으로 대중에게 사랑받아 왔으며,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는 서울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실내악 공연으로 관객들에게 이름을 각인시켰다.
광주문화재단 빛고을시민문화팀 송선아 담당은 “이번 공연 등 ‘우수공연초청기획’은 예술경영지원센터의 중소규모 콘텐츠 유통 선정 지원을 받아 총 3회 기획했다”며 “듀오, 트리오 등 앙상블이 선사하는 클래식의 묘미와 낭만을 즐겼으면 한다”고 했다.
한편 우수공연초청기획 마지막 무대는 오는 9월 4일 극단수수파보리의 ‘통속소설이 머 어때서?!’가 예정돼 있다.
전석 1만원(7세 이상 입장), 티켓링크 예매.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광주문화재단이 우수공연초청기획 ‘비르투오소들의 조우(遭遇)’를 오는 31일 오후 5시 빛고을시민문화관 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인터파크 클래식 부문에서 예매율 2위를 유지하는 등,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전국 투어 공연이다.
음단으로부터 “피아노 음악의 새로운 경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 슈만의 ‘환상 소곡집’도 레퍼토리에 있다. 1곡의 ‘저녁에’에서부터 출발해 2곡 ‘비상’, 3곡 ‘왜’ 등으로 이어지는 흐름이 인상적인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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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 |
한편 우수공연초청기획 마지막 무대는 오는 9월 4일 극단수수파보리의 ‘통속소설이 머 어때서?!’가 예정돼 있다.
전석 1만원(7세 이상 입장), 티켓링크 예매.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