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성 ‘이상 무’…KIA ‘전력 UP’
2024년 08월 21일(수) 07:30 가가
이창진·한승택 내리고 김호령·김규성·최지민 ‘콜업’
최형우 80% 이상 회복…기술훈련 돌입 ‘복귀 시동’
최형우 80% 이상 회복…기술훈련 돌입 ‘복귀 시동’
KIA 타이거즈가 이우성으로 전력 극대화에 나선다.
KIA는 20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앞서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외야수 이창진, 포수 한승택, 투수 김민재를 엔트리에서 제외한 KIA는 외야수 김호령, 내야수 김규성, 투수 최지민을 콜업했다.
최지민은 예정됐던 콜업이다.
이범호 감독은 지난 10일 경기력 조정을 위해 최지민을 엔트리에서 말소했었다. 10일 후 복귀를 예고했던 이범호 감독은 “재충전됐다고 생각한다. 중요한 투수니까 기용해야 한다. 10일 지나서 좋아졌다고 하니까 열심히 던져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창진은 허리 부상으로 인한 말소다.
큰 부상은 아니지만 3~4일 정도 쉬어가야 하는 만큼 엔트리에서 말소해 차분하게 회복 시간을 주고, 전력 운영에 빈틈이 없게 하기 위한 방안이다.
이창진이 부상으로 빠진 이날 이범호 감독은 이우성을 좌익수로 투입하고, 변우혁을 1루에 배치하는 라인업을 선보였다.
부상에서 완벽하게 회복한 이우성을 외야로도 활용하면서 공격 극대화를 노리겠다는 계산이다.
이에 맞춰 내야 강화 차원에서 김규성의 콜업을 선택했다.
이범호 감독은 “이우성이 외야로 움직이면서 내야수 자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김규성이 내야를 다 소화하고, 퓨처스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해서 올렸다”고 설명했다.
LG전 총력전을 투입했던 한승택은 9월 1일 확대 엔트리에 맞춰 재콜업할 방침이다.
엔트리 변화 속 이우성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그의 역할이 커질 전망이다.
이우성은 지난 6월 27일 롯데 원정경기에서 우측 햄스트링 힘줄 부상을 당하면서 재활의 시간을 보내다, 지난 7일 1군에 복귀했다.
햄스트링 부상이었던 만큼 신중하게 이우성을 지켜봤던 이범호 감독은 ‘이상 무’를 이야기했다.
이범호 감독은 “이제는 회복이 됐다고 생각한다. 부상 이후 2달이 됐고, 복귀 후 10경기를 뛰었기 때문에 1군에 맞춰 몸상태가 다져졌다고 생각한다. 외야 수비도 문제없다고 해서 외야로 출장시키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18일 LG전에서 기록한 도루도 긍정적이다.
이범호 감독은 “몸이 괜찮아졌다고 생각하니까 과감히 뛸 수 있는 것이다. 두려우면 스타트가 느릴 수 있는데 그런 것 없이 살았으니까 부상에 대한 부담을 떨치는 시기가 된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우성도 18일 경기를 통해 자신감을 얻었다.
이우성은 “돌아와서 초반에 성적이 좋지 않아서 부담이 있었다. 18일 경기에서 부상 후 첫 멀티히트도 기록했고 도루도 만들었다”며 “내가 할 수 있는 플레이를 다시 보여줄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최지민과 함께 엔트리에서 제외됐던 사이드암 임기영의 복귀는 미뤄졌다.
임기영이 목부위 담증세를 보이면서 이범호 감독은 컨디션을 지켜본 뒤 콜업을 할 예정이다.
지난 7일 우측 내복사근 손상으로 재활군이 된 최형우는 복귀를 위한 시동을 걸었다.
최형우는 19일 선한병원에서 초음파 검사를 한 결과 부상 부위가 80% 이상 회복됐다는 소견을 받으면서, 기술훈련에 돌입했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KIA는 20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앞서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외야수 이창진, 포수 한승택, 투수 김민재를 엔트리에서 제외한 KIA는 외야수 김호령, 내야수 김규성, 투수 최지민을 콜업했다.
이범호 감독은 지난 10일 경기력 조정을 위해 최지민을 엔트리에서 말소했었다. 10일 후 복귀를 예고했던 이범호 감독은 “재충전됐다고 생각한다. 중요한 투수니까 기용해야 한다. 10일 지나서 좋아졌다고 하니까 열심히 던져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창진은 허리 부상으로 인한 말소다.
큰 부상은 아니지만 3~4일 정도 쉬어가야 하는 만큼 엔트리에서 말소해 차분하게 회복 시간을 주고, 전력 운영에 빈틈이 없게 하기 위한 방안이다.
부상에서 완벽하게 회복한 이우성을 외야로도 활용하면서 공격 극대화를 노리겠다는 계산이다.
이에 맞춰 내야 강화 차원에서 김규성의 콜업을 선택했다.
LG전 총력전을 투입했던 한승택은 9월 1일 확대 엔트리에 맞춰 재콜업할 방침이다.
엔트리 변화 속 이우성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그의 역할이 커질 전망이다.
이우성은 지난 6월 27일 롯데 원정경기에서 우측 햄스트링 힘줄 부상을 당하면서 재활의 시간을 보내다, 지난 7일 1군에 복귀했다.
햄스트링 부상이었던 만큼 신중하게 이우성을 지켜봤던 이범호 감독은 ‘이상 무’를 이야기했다.
이범호 감독은 “이제는 회복이 됐다고 생각한다. 부상 이후 2달이 됐고, 복귀 후 10경기를 뛰었기 때문에 1군에 맞춰 몸상태가 다져졌다고 생각한다. 외야 수비도 문제없다고 해서 외야로 출장시키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18일 LG전에서 기록한 도루도 긍정적이다.
이범호 감독은 “몸이 괜찮아졌다고 생각하니까 과감히 뛸 수 있는 것이다. 두려우면 스타트가 느릴 수 있는데 그런 것 없이 살았으니까 부상에 대한 부담을 떨치는 시기가 된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우성도 18일 경기를 통해 자신감을 얻었다.
이우성은 “돌아와서 초반에 성적이 좋지 않아서 부담이 있었다. 18일 경기에서 부상 후 첫 멀티히트도 기록했고 도루도 만들었다”며 “내가 할 수 있는 플레이를 다시 보여줄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최지민과 함께 엔트리에서 제외됐던 사이드암 임기영의 복귀는 미뤄졌다.
임기영이 목부위 담증세를 보이면서 이범호 감독은 컨디션을 지켜본 뒤 콜업을 할 예정이다.
지난 7일 우측 내복사근 손상으로 재활군이 된 최형우는 복귀를 위한 시동을 걸었다.
최형우는 19일 선한병원에서 초음파 검사를 한 결과 부상 부위가 80% 이상 회복됐다는 소견을 받으면서, 기술훈련에 돌입했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