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1위 굳히고 100만 관중 돌파한다
2024년 08월 20일(화) 09:10 가가
롯데와 3연전 ‘열세’ 극복 숙제
선발 황동하·김도현 역할 막중
주말에 창원서 NC와 맞대결
챔필 100만 관중 ‘-5만1296’
선발 황동하·김도현 역할 막중
주말에 창원서 NC와 맞대결
챔필 100만 관중 ‘-5만1296’
KIA 타이거즈가 안방에서 1위와 100만 관중을 동시에 잡는다.
지난 주말 다시 한번 ‘2위 사냥’에 성공한 KIA는 20일부터 챔피언스필드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주중 3연전을 갖는다. 이어 23일에는 창원으로 이동해 NC 다이노스와 주말 3연전을 치른다.
특히 챔피언스필드에 눈길이 쏠린다. 4연승 중인 KIA가 1위 독주와 100만 관중을 동시에 노린다.
KIA는 지난 주말 잠실에서 LG 트윈스와 ‘미리 보는 한국시리즈’를 치렀다.
최근 타격 하락세로 고전을 이어온 1위 KIA와 4경기 차까지 쫓아온 2위 LG의 흥미로운 맞대결 결과는 예상보다 싱거운 KIA의 스윕승이었다.
17일 3연전 첫 경기 ‘9회초’가 두 팀의 운명을 바꾼 장면이 됐다.
이날 KIA는 LG 선발 최원태에게 막혀 단 1점도 내지 못하고 0-2에서 9회초 공격을 맞았다. 최원준의 볼넷과 김도영의 동점 2루타로 분위기를 바꾼 KIA는 나성범의 역전 투런 홈런으로 단숨에 3-2를 만들고 마지막에 웃었다.
KIA는 기세를 이어 18일에는 나성범의 3경기 연속 홈런, 김도영의 만루포 그리고 소크라테스의 백투백 홈런으로 14-4 대승을 거뒀다. 두 번째 등판에 나선 새 외국인 투수 에릭 라우어가 108구로 어렵게 5회를 막았지만, 화끈한 타선의 도움으로 5이닝 1실점의 승리투수가 됐다.
19일에는 3회 1사 1·3루에서 나온 최원준의 기습 번트로 선취점을 만든 뒤 리드를 내주지 않고 4-0, 영봉승과 함께 스윕승을 완성했다.
KIA는 4연승 질주로 LG를 7경기 차로 밀어냈다. LG가 고전하는 사이 삼성이 3연승에 성공하면서 2위를 탈환, 5.5경기차 밖에 있다.
KIA는 안방에서 연승을 이어가면서 1위 굳히기에 들어간다.
상대가 8위에 자리하고 있는 롯데지만 KIA에 어려운 상대다. 올 시즌 KIA는 롯데에 3승 1무 7패로 상대전적이 가장 좋지 않다. 충격의 15-15 무승부 기억도 있다.
가장 많은 5경기가 남아있는 상대이기도 한 만큼 KIA는 주중 3연전에서 무조건 우위를 점해야 한다.
부상 선발진에서 만점활약을 해주고 있는 황동하와 김도현의 역할이 막중하다. 특히 황동하는 20일 경기 선발로 나와 롯데 김진욱과 기싸움을 벌이게 된다.
1위 질주 속 ‘슈퍼스타’ 김도영을 앞세워 흥행몰이를 하고 있는 KIA는 100관중 돌파도 노린다.
KIA와 LG의 지난 주말 3연전 내내 만원 관중이 입장하는 등 뜨거운 열기 속에 KBO는 18일 역대 최다 관중 새 기록을 작성했다.
이날 5개 구장에 9만 1527명 입장하면서 올 시즌 누적 관중수는 847만 5664명이 됐다. 2017시즌 840만 688명을 넘어선 새로운 기록이다.
챔피언스필드에서도 새 기록 카운트 다운이 시작된다.
KIA는 앞서 홈에서 치른 55경기에 94만8704명을 불러들이면서 두 번째 100만 관중을 눈앞에 두고 있다. KIA는 11번째 우승을 이뤘던 2017시즌 102만4830명(1만4234명)을 동원하면서 첫 100만 관중 기록을 달성했었다.
롯데 3연전에서 5만1296명이 입장하면 타이거즈 역사상 두 번째 100만 관중 대기록이 만들어진다.
올 시즌 1만7249명의 평균 관중을 기록하고 있고, 4연승으로 분위기를 탄 만큼 주중 롯데전에서 100만 카운트 다운이 끝날 전망이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지난 주말 다시 한번 ‘2위 사냥’에 성공한 KIA는 20일부터 챔피언스필드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주중 3연전을 갖는다. 이어 23일에는 창원으로 이동해 NC 다이노스와 주말 3연전을 치른다.
KIA는 지난 주말 잠실에서 LG 트윈스와 ‘미리 보는 한국시리즈’를 치렀다.
최근 타격 하락세로 고전을 이어온 1위 KIA와 4경기 차까지 쫓아온 2위 LG의 흥미로운 맞대결 결과는 예상보다 싱거운 KIA의 스윕승이었다.
17일 3연전 첫 경기 ‘9회초’가 두 팀의 운명을 바꾼 장면이 됐다.
이날 KIA는 LG 선발 최원태에게 막혀 단 1점도 내지 못하고 0-2에서 9회초 공격을 맞았다. 최원준의 볼넷과 김도영의 동점 2루타로 분위기를 바꾼 KIA는 나성범의 역전 투런 홈런으로 단숨에 3-2를 만들고 마지막에 웃었다.
KIA는 4연승 질주로 LG를 7경기 차로 밀어냈다. LG가 고전하는 사이 삼성이 3연승에 성공하면서 2위를 탈환, 5.5경기차 밖에 있다.
KIA는 안방에서 연승을 이어가면서 1위 굳히기에 들어간다.
상대가 8위에 자리하고 있는 롯데지만 KIA에 어려운 상대다. 올 시즌 KIA는 롯데에 3승 1무 7패로 상대전적이 가장 좋지 않다. 충격의 15-15 무승부 기억도 있다.
가장 많은 5경기가 남아있는 상대이기도 한 만큼 KIA는 주중 3연전에서 무조건 우위를 점해야 한다.
부상 선발진에서 만점활약을 해주고 있는 황동하와 김도현의 역할이 막중하다. 특히 황동하는 20일 경기 선발로 나와 롯데 김진욱과 기싸움을 벌이게 된다.
1위 질주 속 ‘슈퍼스타’ 김도영을 앞세워 흥행몰이를 하고 있는 KIA는 100관중 돌파도 노린다.
KIA와 LG의 지난 주말 3연전 내내 만원 관중이 입장하는 등 뜨거운 열기 속에 KBO는 18일 역대 최다 관중 새 기록을 작성했다.
이날 5개 구장에 9만 1527명 입장하면서 올 시즌 누적 관중수는 847만 5664명이 됐다. 2017시즌 840만 688명을 넘어선 새로운 기록이다.
챔피언스필드에서도 새 기록 카운트 다운이 시작된다.
KIA는 앞서 홈에서 치른 55경기에 94만8704명을 불러들이면서 두 번째 100만 관중을 눈앞에 두고 있다. KIA는 11번째 우승을 이뤘던 2017시즌 102만4830명(1만4234명)을 동원하면서 첫 100만 관중 기록을 달성했었다.
롯데 3연전에서 5만1296명이 입장하면 타이거즈 역사상 두 번째 100만 관중 대기록이 만들어진다.
올 시즌 1만7249명의 평균 관중을 기록하고 있고, 4연승으로 분위기를 탄 만큼 주중 롯데전에서 100만 카운트 다운이 끝날 전망이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