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C에서 만나는 가을꽃과 광주읍성 이야기
2024년 08월 19일(월) 18:05
ACC ‘알록달록 ACC 산책’ 투어 운영
9월 4일부터 10월 30일까지 모두 24회

ACC 가을 전경. <ACC 제공>

금목서, 털머위, 꽃무릇 그리고 화훼 장식 만들기.

뜨거웠던 여름이 저물어가며 조석으로 시원한 바람이 불어온다. 가을을 기다렸던 이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전당장 이강현, ACC)은 도심에서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ACC가 가을 정취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매주 수요일 오후 5시, 토요일 오후 2시와 5시 총 24회 운영)

9월 4일부터 10월 30일까지 진행하는 ‘알록달록 ACC 산책’ 투어는 해설사와 함께 ACC를 걸으며 가을꽃과 식물, 수목, 광주읍성에 대한 이야기 등을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가을에 볼 수 있는 금목서를 비롯해 털머위, 꽃무릇 등 개화시기 및 나무 종류에 따라 동선이 짜여져 있다. 9월 4일부터 28일까지는 아시아문화광장부터 열린마당까지, 10월 2일부터 30일까지는 시민공원을 중심으로 하늘마당의 수목을 둘러본다.

화훼 장식 만들기 프로그램(갈란드). <ACC 제공>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ACC 정원 내 식물과 가을 열매를 조합해 화훼 장식(갈란드) 만들기’, ‘다양한 색깔의 매듭과 직조(핸드위빙) 기법을 활용한 소품 만들기’, ‘나만의 향 막대(인센스 스틱) 만들기’가 그것.

이강현 전당장은 “‘달도 차면 기운다’는 말이 있는데 유난히 무더웠던 올 여름도 어느덧 막바지에 와있다”며 “올 가을에는 ACC ‘알록달록 ACC 산책’ 투어를 통해 도심 속 힐링도 하고,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성인 1만원, 초등학생 5000원, 20일 오후 2시부터 누리집 통해 선착순 모집.(1회당 20명, 11세 이상 참여 가능)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오피니언더보기

기사 목록

광주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