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함의 극치, 아시아 춤의 진수 온라인으로
2024년 08월 18일(일) 16:00
ACC ‘아시아스크린댄스’… 9월 30일까지 디지털스테이지

스리랑카 ‘비자야 왕자의 도착’ <ACC 제공>

미얀마, 스리랑카, 캄보디아 등은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주는 ‘민속 무용’을 간직한 나라들이다. 이들 아시아 국가의 춤을 온라인 플랫폼에서 만나는 상영회가 열린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전당장 이강현·ACC)과 예술의전당(SAC)이 오는 9월 30일까지 SAC 공연영상플랫폼 ‘디지털 스테이지’에서 아시아 춤을 선보인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10월 4~6일 ACC 일원에서 열리는 ‘2024 아시아스크린댄스’에 앞선 사전 행사다.

지난해 ACC 디지털 스테이지에서 사랑받은 6개국 6편의 ‘아시아 스크린 댄스’ 특별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싱가포르 발레인 ‘날기’를 비롯해 미얀마 ‘전통 민속춤’, 스리랑카 건국 설화를 담은 ‘비자야 왕자의 도착’, 인도네시아 현대무용 ‘새로운 삶’ 등을 볼 수 있다.

말레이시아 ‘가믈란 댄스’.
이외 캄보디아 전통춤과 현대무용을 접목한 작품 ‘쌀’, 말레이시아 궁정무용인 ‘가믈란 댄스’와 현대무용 ‘코퍼스’ 등도 영상으로 만날 수 있다.

한편 ‘디지털 스테이지’는 SAC가 지난해 12월부터 서비스하고 있는 공연영상 전문 플랫폼이다. 세계적 연주자인 조성진, 임윤찬의 공연 실황을 중계하는 한편 낭만발레 ‘지젤’, 연극 ‘오셀로’ 등 라이브 중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ACC 이강현 전당장은 “아시아 각국의 유구한 가치를 품고 있는 전통춤을 온라인으로 관객들에게 선보이게 돼 의미 깊다”며 “많은 사람들이 아시아 춤에 깃들어 있는 음악과 무용의 아름다움을 향유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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