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에서 만난 인문학…음악에 곁들여지는 토크 콘서트
2024년 08월 17일(토) 11:55
각화문화의집 ‘세상의 모든 음악을 만나다’ 10월 24일까지

다중예술가 ‘임의진’. <각화문화의집 제공>

다양한 음악 연주에 인문학 토크를 곁들이는 프로그램이 시민들을 찾아온다.

광주 각화문화의집이 ‘길 위의 인문학’을 오는 22일부터 10월 24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4시마다 문화관람실에서 총 10회차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세상의 모든 음악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프로그램은 샹송, 포크락, 컨트리음악 등 다양한 음악 장르와 이야기, 인문학 탐방 등으로 채워진다. 문화체육관광부 지원으로 진행되며 행사는 지역민 선착순 20명 모집.

월드뮤직 전문가이자 다중예술가로 알려진 임의진 강사, 달빛통맹 포크콘서트 음악감독(및 기타리스트)인 안휴가 강사로 출연할 예정이다. 이들은 음악적 지식을 곁들인 강연과 노래를 곁들여 시민들을 만난다.

음성합성 엔진을 사용해 개발한 보컬로이드(보컬+안드로이드) 하츠네 미쿠의 재즈곡 ‘미라클 페인트’가 울려 퍼진다. 이어 양희은의 ‘행복의 나라로’, 김민의 ‘그 사이’를 비롯해 카펜터스의 명곡 ‘잠발라야’, ‘탑 오브 더 월드’ 등이 연주된다.

음악감독 ‘안휴’
임의진 강사는 EBS 세계테마기행 ‘멕시코편’ 등에 출연했으며 시인이자 음악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여행자의 노래’ 등 다수 음반을 발매한 이력이 있다. 안휴 강사는 연주 듀오 ‘아뉴와 조베’에 소속돼 있으며 이메진 데스크 음악감독 등을 역임했다.

정관용 각화문화의집 사무국장은 “시민들의 예술 감성을 증진하고 세계 각국의 음악을 선보이는 인문학 강의를 마련했다”며 “보사노바, 레게, 탱고, 로큰롤까지 다양한 음악에 얽힌 이야기들을 만나보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각화문화의집 유선 참여 신청.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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