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장애 예술인들 창작활동에 버팀목
2024년 08월 15일(목) 09:40 가가
전남문화재단 ‘2024 전남 장애예술인 창작활동 지원사업’ 선정
시각, 청각, 뇌병변 등 다양한 장애를 앓고 있는 ‘장애 예술인’들은 창작활동에 든든한 버팀목이 필요하다. 전남 지역에서 활동하는 장애 예술인들의 예술활동을 돕는 지원 사업이 펼쳐질 예정이다.
전남문화재단(대표이사 김은영·재단)은 ‘2024 전남 장애예술인 창작활동 지원사업’을 통해 이우연 등 총 29명 예술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각각 200만 원의 활동비를 지원받아 전시, 출판, 공연 등 예술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활동 일환으로 청각장애가 있는 예술인 이우연(지휘자)의 ‘가인의 길 콘서트’가 오는 18일(오후 3시) 순천청춘창고에서 펼쳐진다. 이 지휘자는 그동안 순천KBS합창단(지휘), 순천 시민대학(강사)을 거쳐 거리공연과 콘서트 등을 선보여 왔다. 기획에 청년예술가 강수화 시인.
이우연 지휘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기는 공연을 만드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며 “장애인 예술가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는 재단과 청년예술가들에게도 감사한 마음이다”고 언급했다.
공연은 오연이·김상복 시인의 시 낭송을 비롯해 서민주의 ‘선무’, 조흥현의 아코디언 연주, 서민주·최현숙·김명남 시조시인의 ‘시조창’ 등으로 채워진다. 발라드(이우연), 민요(양승화, 이금순), 바이올린(황희정), 발라드(이우연) 등 다양한 장르 예술인들도 동참할 예정이다.
재단 김은영 대표이사는 “그동안 장애 예술인들은 문화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던 것이 사실이기에 많은 지원과 관심이 필요한 실정이다”며 “재단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균등한 기회부여’라는 의무감을 토대로 사회적 약자들이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했다.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전남문화재단(대표이사 김은영·재단)은 ‘2024 전남 장애예술인 창작활동 지원사업’을 통해 이우연 등 총 29명 예술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각각 200만 원의 활동비를 지원받아 전시, 출판, 공연 등 예술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공연은 오연이·김상복 시인의 시 낭송을 비롯해 서민주의 ‘선무’, 조흥현의 아코디언 연주, 서민주·최현숙·김명남 시조시인의 ‘시조창’ 등으로 채워진다. 발라드(이우연), 민요(양승화, 이금순), 바이올린(황희정), 발라드(이우연) 등 다양한 장르 예술인들도 동참할 예정이다.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