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2024 TCR 월드투어’에서 또다시 우승하면서 두 번째 정상에 올랐다.

현대자동차는 22일 “‘더 뉴 엘란트라 N TCR’(더 뉴 아반떼 N)이 지난 21일까지(현지시각)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TCR 월드투어 4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드라이버 노버트 미첼리즈는 21일 치러진 두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노버트 미첼리즈는 이번 라운드 우승으로 올 시즌 드라이버 순위 1위를 유지하게 됐다.

함께 출전한 미켈 아즈코나는 각각 8, 9위를 차지하며 시즌 드라이버 순위 5위에 올랐다. 두 선수의 선전 속에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는 총 383 포인트로, 팀 부문 종합 순위 2위를 유지했다.

TCR 월드투어는 TCR 경주차를 활용한 글로벌 최상위 대회로, 전세계 TCR 레이스를 순회하며 경기를 치뤄 순위를 매긴다.

현대자동차 N브랜드&모터스포츠사업부 틸 바텐베르크 상무는 “TCR 월드투어 개막전인 이탈리아 레이스에 이어 브라질에서도 우승을 거두며 팬분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어 기쁘다”며 “남은 레이스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둬 엘란트라 N TCR 경주차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TCR 월드투어 다섯 번째 레이스는 오는 8월 2일부터 우루과이에서 개최된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