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투자 10년후 보고 긴 안목으로 결정해야”
2024년 07월 22일(월) 00:00
광주경총 금요조찬포럼 특강
인공지능(AI)에 대한 투자는 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한 뒤 실행해야 하며,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당선될 경우 달러가 약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다는 진단이 나왔다.

지난 19일 오전 광주 서구 홀리데이인 호텔에서 열린 제1657회 광주경총 금요조찬포럼에서 ‘하반기 금융시장 주요 이슈 및 전망’을 주제로 강연한 오태동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은 AI 산업의 성장 가능성과 투자 전략, 올 하반기 미국 대선 결과에 따른 환율 변동과 투자 여부 등에 대해 설명했다. <사진>

오 본부장은 “AI 산업에 투자하려면 장기적인 투자 계획이 선제조건”이라며 “AI를 거품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지만, 10년 후를 내다보면 절대 거품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AI와 관련된 산업들을 긴 안목으로 바라보면서 의사결정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오 본부장은 특히 올 하반기 미 대선 결과가 투자 시장에도 큰 변화를 몰고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애널리스트들은 트럼프의 당선을 사실상 확정 짓고 금융시장을 전망하고 있다고 발언해 주목을 받았다.그는 “트럼프는 수출기업을 위해 당선 이후 달러 약세를 유도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엔화 약세를 유도해 자국의 이익을 올리려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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