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농수산식품, 두바이 식탁에…남도 상설매장 개장
2024년 07월 21일(일) 20:50
남도 브랜드 쌀·김 등 21개 제품

전남 농수산식품의 중동지역 판매망이 새롭게 마련됐다. 전남도는 최근 중동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천사고메(1004Gourmet) 슈퍼마켓에 남도 농·수산식품 상설매장을 마련하고 남도 브랜드쌀과 김, 배즙 음료, 마른멸치 등 판매를 시작했다. <전남도 제공>

중동 두바이에 전남 농수산식품 상설 매장이 생겼다.

21일 전남도에 따르면 두바이 천사고메(1004Gourmet) 슈퍼마켓에 지난 15일(현지시간) 남도 농수산식품 상설매장을 마련, 남도 브랜드쌀과 김, 배즙음료, 마른멸치 등 판매를 시작했다.

천사고메는 두바이(3개), 아부다비(1개)에 지점을 갖춘 중동 최대 규모 한인마켓으로, 곡성의 브랜드 쌀인 잠자리가 노닐던 쌀, 완도의 새우표김 등 21개 남도 제품을 판매한다.

중동지역에서는 처음 마련된 전남 농수산식품 상설매장으로, 아랍에미리트 최대 온라인 플랫폼인 아마존UAE와 배달 플랫폼 인스타샵, 탈라밧 등에도 제품 등록과 판매를 시작한다.

그동안 ‘할랄 푸드(이슬람 허용 식품)’ 통관 장벽을 넘지 못했던 만큼 전남 두바이 상설매장 개장에 따른 안정적 남도 농수산식품 공급이 가능해져 수출 확대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개장식에 참석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관계자는 “전남의 다양한 농수산물이 중동을 넘어 아프리카까지 확산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 7월 6일 말레이시아 페타링자야에 전남 해외 상설판매장을 개장하는 등 13개국 32개소에 전남 농수산식품 상설판매장을 운영하는 등 지역 농산물 판로 확보에 총력을 쏟고 있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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