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이슈 -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 8년 만 UFC 무대 승리…빌 알지오 상대 TKO승

21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ufc 에이펙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레모스 vs 잔디로바’에서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가 빌 알지오를 상대로 달콤한 승리를 거뒀다. 최두호는 2라운드 3분 38초 레프트 훅을 알지오의 안면에 적중 시키며 화끈한 승리를 따냈다. 최두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많은 사람들이 나를 의심했고, 나 스스로도 의심했다. 많은 감정들이 떠올라 눈물이 나는 것 같다”며 눈물을 보였다. 최두호의 이번 승리는 지난 2016년 7월 8일 티아고 타바레스 전 이후 8년만이다. 한편 ‘코리안 타이거’ 이정영과 ‘스팅’ 최승우는 이 날 경기에서 1라운드 TKO 패 고배를 마셨다.

◇오늘의 영화 - 데드풀과 울버린

미국의 종합 엔터테이먼트 회사 월트디즈니의 인기 시리즈 데드풀이 오는 24일 개봉한다.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은 히어로 생활에서 은퇴한 후, 평범한 중고차 딜러로 살아가던 ‘데드풀’이 예상치 못한 거대한 위기를 맞아 모든 면에서 상극인 ‘울버린’을 찾아가게 되며 펼쳐지는 도파민 폭발 액션 블록버스터다. 월트디즈니가 21세기 폭스를 인수한 뒤 제작한 첫 데드풀 영화로 최근 ‘PC 논란’등으로 관객 외면을 받은 마블 시리즈의 ‘구세주’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 된다.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데드풀과 울버린’은 21일 기준 30.6%의 예매율로 전체 1위를 기록 중이다.

싸이(PSY)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공연 중단 사태 입장문<인스타그램 캡처>

◇오늘의 이슈 - 싸이 흠뻑쇼 중단 사태

지난 20일 가수 싸이의 대표 여름 콘서트 ‘흠뻑쇼’가 악천우로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날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진행된 공연은 폭우와 낙뢰 등 악천후에 조명이 무대로 떨어져 큰 사고로 이어질 뻔한 상황이 발생하면서 중단됐다. 싸이는 SNS를 통해 “순간적으로 몰아치는 비바람과 낙뢰, 예측할 수도 없고 겪어 보지도 못한 상황이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싸이는 “저마다 기대를 가지고 먼 길을 찾아와 주셨지만, 예기치 못한 기상 상황에 공연을 중단할 수밖에 없어 속상하다”라고 아쉬움을 표하며 “그러나 관객의 안전보다 중요한 건 없다”라고 강조했다. 싸이 소속사인 피네이션 측은 21일 18시 예정된 공연은 정상적으로 진행된다고 전했으며, 빠른 시간 내에 재공연 진행 여부를 안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늘의 날 - 아틀란티스의 케네디 우주센터 착륙…우주왕복선 프로젝트 종료

2011년 7월 21일, NASA(미국항공우주국)가 운영하던 우주왕복선 중 하나인 아틀란티스호가 2011년 7월 8일부터 21일까지 이어진 14일간의 비행을 마치고 케네디 우주센터에 무사 착륙 하면서 30년 우주왕복선 역사에 대미를 장식했다. 이는 미국 우주왕복선의 135번째 비행이자 마지막 비행이다. NASA 홍보팀 해설위원 롭 네이비어스는 이 항해에 대해 ‘한 세대의 상상력을 불태우고, 그 어느 선박과도 다르게, 역사 속에 자리 잡은 배, 우주 왕복선이 마지막으로 항구에 들어섰고, 마지막으로 항해를 마쳤다(Having fired the imagination of a generation, a ship like no other, its place in history secured, the space shuttle pulls into port for the last time, its voyage at an end)’ 라고 평가했다.

/김민규 기자 shippingman3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