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최근 별세한 응우옌 푸 쫑 베트남 서기장을 조문했다.

28일 HS효성에 따르면 조현상 부회장은 지난 26일 경영진들과 함께 서울시 종로구 주한 베트남 대사관을 찾아 지난 19일 별세한 응우옌 푸 쫑 베트남 서기장에 대한 조의를 표했다.

한·베트남 경제협력위원장을 맡고 있는 조 부회장은 이날 부호 주한 베트남 대사를 만나 “베트남 발전에 헌신하신 당서기님의 영면을 기원한다”며 위로를 전하고 “양국의 발전을 위해 한·베트남 경협위원장으로서, 한국 경제인들과 HS효성 가족들과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조 부회장과 쫑 서기장의 인연은 고인이 한국을 방문한 지난 2014년 시작됐으며, 이후 두 사람은 한국과 베트남의 경제 협력과 투자 확대 방안을 논의하며 양국간 교류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 부회장은 지난 3월 한·베 경제협력위원장으로 선임되는 등 HS효성의 타이어코드 등 기존 첨단소재와 서플라이체인 매니지먼트(SCM)를 위한 비나물류법인 설립 및 최근 탄소섬유공장 건립을 추진하며 베트남 현지 투자와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조 부회장은 “양국의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미래 협력방향을 지속적으로 최적화할 수 있도록 기업 및 정책 당국과 폭넓은 교류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