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에너지 신사업 동반 해외진출 ‘머리 맞대’
2024년 07월 17일(수) 19:40
‘e신사업 동반진출 컨퍼런스’ 개최
한국전력공사(한전)는 17일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한전아트센터에서 ‘e신사업 동반진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사진>

이날 컨퍼런스는 지난 4일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 장관 주재로 열렸던 ‘K-그리드 수출 현장방문행사’의 후속 조치로, 국가 에너지 산업의 혁신성장 및 수출동력화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컨퍼런스에는 이옥헌 산업부 전력정책국장, 권기영 효성중공업 전무, 김희집 서울대 교수, 김동철 한전 사장 등 관계자와 정부·산업계·학계 등 각계의 전력산업 전문가 200여명이 참여했다.

한전은 에너지 신사업 아이디어 및 전력산업 유관 기업들의 해외진출 지원방안 등 ‘해외 에너지 신사업 동반진출 전략’을 설명했다.

이어 최대희 효성중공업 본부장은 ‘전력 신기술 소개 및 Team Korea 동반진출 사례’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조경종 타이드 대표는 인도네시아에서 Team Korea가 펼친 지능형 전력망 서비스 사업을 전력산업의 성공적인 사례로 소개했다.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는 각계의 전문인력들이 글로벌 에너지 신시장 개척을 위한 범국가적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고, 참석자들은 국내에서의 성공적인 성과들을 토대로 해외로의 도약이 필요한 시점이며, 이를 위한 역량 결집을 위해 협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전세계적으로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재생에너지 확대 및 인공지능 확산에 대응해 데이터 센터 투자 등으로 전력인프라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한전은 그동안 전력망 운영을 통해 축적한 경험과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에너지 효율 향상 등을 위한 기술사업화를 활발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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