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최형우 올스타전서도 ‘새 역사’
2024년 07월 07일(일) 20:40 가가
홈런 등 3안타 ‘최고령 MVP’
나눔 올스타, 드림에 4-2 승
나눔 올스타, 드림에 4-2 승
나이를 잊은 KIA 타이거즈 4번 타자 최형우가 ‘최고령 미스터 올스타’에 등극했다.
최형우는 지난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에서 솔로홈런 포함 3안타 활약을 하면서 MVP에 선정됐다.
이날 나눔 올스타(KIA·LG·NC·한화)의 6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장한 최형우는 2회 첫 타석에서 솔로포를 날리는 등 맹타를 휘둘러 기자단 MVP 투표에서 21표 중 19표를 독식했다. LG 오스틴 딘이 2표를 받았다.
2011년 이병규(현 삼성 2군 감독·당시 36세 8개월 28일)의 기록을 넘어 40세 6개월 20일이라는 최고령 ‘미스터 올스타’에 오른 최형우는 상금 1000만원과 트로피를 받았다.
최형우의 활약을 앞세운 나눔 올스타는 드림 올스타(두산·삼성·SSG·롯데·KT)를 4-2로 누르면서 3년 연속 승리를 기록했다. 나눔 올스타팀에 우승 상금 3000만원이 주어졌다.
0-0으로 맞선 2회초 KT 김민의 초구 직구를 공략한 최형우는 그대로 중앙 담장을 넘기고 그라운드를 돌았다.
LG 오스틴의 투런으로 3-0으로 앞선 3회초 2사 1루에서 최형우가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우측으로 공을 보낸 최형우는 2루까지 내달리면서 홈런과 2루타로 멀티히트에 성공했다.
3-2, 1점의 리드가 이어지던 8회초 최형우의 세 번째 안타가 터졌다.
최형우는 1사 2루에서 두산 김택연을 상대로 우전 적시타를 날리면서 4-2 승리를 견인했다.
나눔 올스타 5번 타자 겸 우익수로 출전한 나성범은 우수 수비상 주인공으로 선정돼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12년 만에 KBO리그 올스타 무대에 오른 한화 류현진은 나눔 선발로 구자욱-정수빈-양의지를 상대해 탈삼진 하나 더한 삼자범퇴로 1이닝을 막으면서 승리 투수와 함께 우수 투수상을 받았다.
우수타자상은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한 삼성 데이비드 맥키넌의 차지가 됐다. 우수 투수와 타자에는 300만원의 상금이 돌아갔다.
드림 올스타의 롯데 황성빈은 베스트 퍼포먼스상에 선정돼 3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한편 첫 올스타전에 출전한 KIA 김도영은 나눔올스타 1번 타자 겸 3루수로 출전, 첫 타석에서 2루타를 만들며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수비상을 받은 나성범은 타석에서는 4타수 1안타를 기록했고, 박찬호는 첫 타석에서 병살타를 남겼지만 멀티히트를 장식했다.
어깨 염증으로 명단에서 빠진 정해영을 대신해 올스타전에 나선 장현식은 1이닝 1피안타 무실점, 최지민은 2명의 타자를 상대해 0.1이닝 1볼넷을 기록했다.
‘베스트 12’로 첫 올스타 마운드에 오른 전상현은 15개의 공으로 삼자범퇴를 장식했다.
한편 ‘팬투표 1위’ 정해영은 부상으로 경기에는 출전하지 못했지만 올스타전을 찾아 팬들에게 직접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최형우는 지난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에서 솔로홈런 포함 3안타 활약을 하면서 MVP에 선정됐다.
이날 나눔 올스타(KIA·LG·NC·한화)의 6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장한 최형우는 2회 첫 타석에서 솔로포를 날리는 등 맹타를 휘둘러 기자단 MVP 투표에서 21표 중 19표를 독식했다. LG 오스틴 딘이 2표를 받았다.
최형우의 활약을 앞세운 나눔 올스타는 드림 올스타(두산·삼성·SSG·롯데·KT)를 4-2로 누르면서 3년 연속 승리를 기록했다. 나눔 올스타팀에 우승 상금 3000만원이 주어졌다.
LG 오스틴의 투런으로 3-0으로 앞선 3회초 2사 1루에서 최형우가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우측으로 공을 보낸 최형우는 2루까지 내달리면서 홈런과 2루타로 멀티히트에 성공했다.
최형우는 1사 2루에서 두산 김택연을 상대로 우전 적시타를 날리면서 4-2 승리를 견인했다.
나눔 올스타 5번 타자 겸 우익수로 출전한 나성범은 우수 수비상 주인공으로 선정돼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12년 만에 KBO리그 올스타 무대에 오른 한화 류현진은 나눔 선발로 구자욱-정수빈-양의지를 상대해 탈삼진 하나 더한 삼자범퇴로 1이닝을 막으면서 승리 투수와 함께 우수 투수상을 받았다.
우수타자상은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한 삼성 데이비드 맥키넌의 차지가 됐다. 우수 투수와 타자에는 300만원의 상금이 돌아갔다.
드림 올스타의 롯데 황성빈은 베스트 퍼포먼스상에 선정돼 3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한편 첫 올스타전에 출전한 KIA 김도영은 나눔올스타 1번 타자 겸 3루수로 출전, 첫 타석에서 2루타를 만들며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수비상을 받은 나성범은 타석에서는 4타수 1안타를 기록했고, 박찬호는 첫 타석에서 병살타를 남겼지만 멀티히트를 장식했다.
어깨 염증으로 명단에서 빠진 정해영을 대신해 올스타전에 나선 장현식은 1이닝 1피안타 무실점, 최지민은 2명의 타자를 상대해 0.1이닝 1볼넷을 기록했다.
‘베스트 12’로 첫 올스타 마운드에 오른 전상현은 15개의 공으로 삼자범퇴를 장식했다.
한편 ‘팬투표 1위’ 정해영은 부상으로 경기에는 출전하지 못했지만 올스타전을 찾아 팬들에게 직접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