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소방수’ 손승락 투입해 ‘사직 쇼크’ 수습한다…수석코치 변경
2024년 06월 29일(토) 14:35 가가
진갑용 수석코치→퓨처스 감독
‘사직 쇼크’로 우승 질주에 제동이 걸린 KIA가 수석코치 변경으로 분위기 쇄신에 나선다.
KIA 타이거즈는 29일 “손승락 퓨처스 감독을 수석코치로 보직 변경했다”며 “29일부터 1군에 합류해 이범호 감독을 도울 예정이다”고 밝혔다.
진갑용 수석코치는 퓨처스 감독으로 이동해 선수 육성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 5월 롯데와의 원정 시리즈에서 시즌 첫 3연패를 당했던 KIA는 지난 25일 사직 원정에서도 14-1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연장 12회 승부 끝에 충격의 15-15 무승부를 남겼다. KIA는 충격의 무승부 이후 펼친 세 경기에서 모두 패배를 기록 하고 있다.
KIA는 마무리 정해영의 이탈 등과 맞물려 28일에도 키움과의 홈경기에서 6-17 대패를 당했다.
1.5경기 차 1위를 지키고 있지만 마운드발 위기로 총체적 난국에 빠진 KIA는 코칭스태프 변화로 분위기 반전을 꾀하게 됐다.
한편 손승락 수석코치는 현대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넥센, 롯데를 거쳐 2019시즌까지 통산 271세이브를 기록했다.
2022년 전력 강화 코디네이터로 KIA로 합류해 미국 LA다저스 메이저리그 캠프 코치 연수에 참여했고, 2023시즌부터는 KIA 퓨처스팀 지휘봉을 들었다.
데이터 분석을 통한 선수 발굴과 육성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그는 마운드 위기를 맞은 1군에 합류, 수석코치로 KIA의 우승 행보에 힘을 보태게 됐다.
한편 29일 챔피언스필드에서 예정됐던 KIA와 키움의 시즌 6차전은 비로 취소됐다. 우천취소로 30일 경기는 더블헤더로 진행된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KIA 타이거즈는 29일 “손승락 퓨처스 감독을 수석코치로 보직 변경했다”며 “29일부터 1군에 합류해 이범호 감독을 도울 예정이다”고 밝혔다.
지난 5월 롯데와의 원정 시리즈에서 시즌 첫 3연패를 당했던 KIA는 지난 25일 사직 원정에서도 14-1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연장 12회 승부 끝에 충격의 15-15 무승부를 남겼다. KIA는 충격의 무승부 이후 펼친 세 경기에서 모두 패배를 기록 하고 있다.
KIA는 마무리 정해영의 이탈 등과 맞물려 28일에도 키움과의 홈경기에서 6-17 대패를 당했다.
1.5경기 차 1위를 지키고 있지만 마운드발 위기로 총체적 난국에 빠진 KIA는 코칭스태프 변화로 분위기 반전을 꾀하게 됐다.
2022년 전력 강화 코디네이터로 KIA로 합류해 미국 LA다저스 메이저리그 캠프 코치 연수에 참여했고, 2023시즌부터는 KIA 퓨처스팀 지휘봉을 들었다.
한편 29일 챔피언스필드에서 예정됐던 KIA와 키움의 시즌 6차전은 비로 취소됐다. 우천취소로 30일 경기는 더블헤더로 진행된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