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 KIA 김도영, 로하스·최정·노시환과 홈런왕 경쟁…‘홈런 더비’ 8명 확정
2024년 06월 28일(금) 12:00
팬투표 통해 명단 확정

KIA 김도영이 올스타전 홈런 더비에 나서 ‘홈런왕’에 도전한다. 사진은 지난 20일 LG와의 홈경기에서 팀의 첫 만루포를 날리는 김도영. <KIA 타이거즈 제공>

KIA 김도영이 KT 로하스, SSG 최정과 장외에서 홈런왕 경쟁을 벌인다.

KBO가 팬투표를 통해 2024 신한 SOL뱅크 올스타전 컴투스프로야구 ‘홈런 더비’에 나설 8명의 올스타를 선정했다.

SSG 최정(2만2906표)을 필두로 KIA 김도영(1만9248표), 노시환(1만3746표)·페라자(1만158표·이상 한화), 오스틴(1만41표)·박동원(1만 36표·이상 LG), NC 김형준(1만16표), KT 로하스(1만12표)가 득표수 상위 8명에 이름을 올리면서 홈런 더비에 나선다.

이번 홈런 더비 참가자는 24일 기준 10개 이상을 기록한 12명의 선수들을 후보로 25일부터 27일까지 KBO 올스타 홈페이지와 KBO 공식 애플리케이션에서 팬투표를 진행해 결정했다.

첫 올스타전을 앞두고 있는 김도영은 홈런 더비에도 나서 홈런 경쟁을 이어간다.

‘전반기 20-20’ 주인공인 김도영은 27일 롯데 원정에서 이민석을 상대로 솔로포를 장식하면서 21개의 홈런을 기록, 로하스와 함께 이 부문 공동 2위에 자리하고 있다.

이어 홈런 더비 참가자 중 최정이 20개로 공동 4위, 노시환이 18개로 6위를 달리고 있다.

현재 리그 홈런 1위는 NC 데이비슨으로 70경기에서 24개의 공을 담장 밖으로 날렸다.

홈런더비는 7월 5일 퓨처스 올스타전이 끝난 뒤 진행되며, 우승자에게는 트로피와 500만원의 상금 그리고 LG 시네빔 큐브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준우승 선수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100만원이 수여되며, 최장거리 홈런을 기록한 선수에게는 삼성 갤럭시탭S9이 제공된다.

외야 일부 구역으로 가장 많은 공을 보낸 선수는 ‘컴프야존 최다홈런상’을 받는다. 수상 선수의 모교에는 100만원 상당의 야구 용품이 기부된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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