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 ‘별들의 잔치’ 올스타전이 7월 5·6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다.

KBO는 16년 만에 인천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을 맞아 랜드마크인 인천 공항과 비행기를 모티브로 키비주얼을 제작했다.

선글라스를 착용한 비행 야구공 캐릭터 ‘크뱅기’를 통해 10 구단이 활주로에 모여있는 모습을 표현했다. 또 각 구단의 대표 색상을 야구공 실밥에 담아 프로야구 축제의 장을 나타냈다.

팬들과 선수가 함께 하는 특별한 프로그램들도 마련됐다.

신한 SOL뱅크 워터페스티벌 열리면서 야구장이 워터파크로 변신한다. 1·3루 응원 단상에 워터캐논이 설치돼 경기 중 중요한 상황에서 시원한 물대표가 터진다. 워터페스티벌은 이틀 연속 진행된다.

5일에는 남부리그(KIA, 상무, 롯데, KT, NC, 삼성)와 북부리그(한화, 두산, LG, SSG, 고양) 유망주들의 퓨처스 올스타 무대가 펼쳐진다.

베스트 퍼포먼스상이 신설되면서 다양한 볼거리가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베스트 퍼포먼스상 수상자는 퓨처스리그 타이틀 스폰서인 메디힐이 후원하는 상금 100만원과 부상을 받는다.

퓨처스 올스타전이 끝난 뒤에는 ‘컴투스프로야구 홈런더비’가 열린다.

팬투표를 통해 선정된 선수가 홈런 더비에 참가해 시원한 홈런쇼를 펼치게 된다. 팬투표는 베스트12와 감독 추천 선수 중 23일까지 10개 이상의 홈런을 기록한 선수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홈런더비는 예선 7아웃, 결승 10아웃제로 전개된다.

6일 본 무대는 KBO 올스타 팬사인회로 문을 연다. 선수들과 어린이 팬이 함께하는 올스타전의 대표 행사 ‘썸머레이스’, 대형 태극기 세레모니도 펼쳐진다.

그리고 오후 6시 나눔 올스타(KIA, LG, NC, 한화, 키움)와 드림 올스타(KT, SSG, 두산, 롯데, 삼성)의 맞대결이 시작된다.

올스타전이 열리는 SSG랜더스필드의 외부 광장에는 스폰서존, 야구체험존, 포토존 등의 ‘팬페스트존’도 마련된다.

한편 KIA에서는 팬투표와 선수단 투표를 통해 정해영(마무리투수)과 함께 전상현(중간투수), 이우성(1루수), 김도영(3루수), 박찬호(유격수), 나성범(외야수), 최형우(지명타자)등 7명이 베스트 12에 선정됐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