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추천] 90년대부터 지금까지 사랑받는 노래 ‘그대만 있다면’
2024년 06월 22일(토) 16:10 가가
“영원히 내 곁을 지켜주세요 나를 떠나지 말아요 세상의 모든 걸 잃어도 난 좋아요 그대만 있다면 그대만 있다면”
이별의 순간에도 변함없는 사랑과 상대방을 향한 간절한 마음을 표현하며 사랑하는 사람의 행복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모습을 그린 곡 ‘그대만 있다면’의 가사 일부다.
최근 노래방 서바이벌 프로그램 방영을 통해 노래방 차트 역주행을 보여주기도 한 이 노래는 1999년 일기예보가 발매한 후 25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Mnet에서 방영된 초대형 노래방 서바이벌 ‘VS’에서 참가자 김영석씨는 너드커넥션의 ‘그대만 있다면’을 불렀다.
맑고 청량한 목소리로 심사위원들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에게 울림을 주며 해당 영상은 138만회를 기록했다.
‘그대만 있다면’은 1999년 발매된 일기예보의 정규 5집 앨범 <일기예보 다섯 번째>의 수록곡으로 멤버 강현민이 작사, 작곡했다.
일기예보는 결성 당시 강현민, 나들, 정구련 3명으로 멤버로 구성됐으며 1989년 MBC 강변가요제에서 동상으로 입상하며 데뷔했다. 이후 3집부터 강현민, 나들 2인조 그룹으로 재편되었고, ‘좋아 좋아’, ‘인형의 꿈’ 등의 노래로 유명 그룹 반열에 올랐다. 일기예보는 1999년 5집을 마지막으로 그룹 활동을 마무리하게 된다. 당시 앨범에 ‘그대만 있다면’이 실렸다.
사랑의 추억을 회상하게 하는 노래 ‘그대만 있다면’은 다양한 분위기로 불리며 현재의 대중들에게도 익숙한 곡으로 자리잡았다.
강현민이 일기예보 활동을 마친 이후 만든 러브홀릭에서 2006년 리메이크되며 다시금 화제가 됐고, 지난해 8월 15일 너드커넥션이 영화 ‘여름날의 우리’의 컬래버 음원으로 자신만의 색을 입혀 곡을 발매했다.
같은 곡이지만 저마다의 특징은 모두 다르다.
일기예보 - 피아노 선율로 시작되는 도입부와 록 밴드 특성을 살린 밴드 사운드가 가사와 조화를 이루면서 곡의 감성을 전달한다. 드럼 사운드와 록 창법으로 부른 곡 또한 가사 속에 담긴 의미를 충분히 전달해주는 느낌이 든다.
러브홀릭 - 잔잔한 사운드와 함께 애절한 보이스로 시작된다. 특히 “이대로 내 곁에 있어야 해요” 부분에서는 다시 드럼 사운드와 함께 고조되는 분위기가 특징이다. 2절 초입 부분에는 다시금 차분한 멜로디와 함께 가사가 전달된다.
너드커넥션 - 피아노 선율과 특유의 유니크한 보이스가 매력적이다. 과하지 않은 밴드 사운드와 목소리가 어우러진다.
90년대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불려 오며 세대를 가리지 않는 노래임을 증명하는 ‘그대만 있다면’. 3가지의 버전을 모두 들어보며 자신의 취향을 찾아보기를 추천한다.
/오수은 대학생 기자
/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
이별의 순간에도 변함없는 사랑과 상대방을 향한 간절한 마음을 표현하며 사랑하는 사람의 행복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모습을 그린 곡 ‘그대만 있다면’의 가사 일부다.
Mnet에서 방영된 초대형 노래방 서바이벌 ‘VS’에서 참가자 김영석씨는 너드커넥션의 ‘그대만 있다면’을 불렀다.
맑고 청량한 목소리로 심사위원들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에게 울림을 주며 해당 영상은 138만회를 기록했다.
‘그대만 있다면’은 1999년 발매된 일기예보의 정규 5집 앨범 <일기예보 다섯 번째>의 수록곡으로 멤버 강현민이 작사, 작곡했다.
강현민이 일기예보 활동을 마친 이후 만든 러브홀릭에서 2006년 리메이크되며 다시금 화제가 됐고, 지난해 8월 15일 너드커넥션이 영화 ‘여름날의 우리’의 컬래버 음원으로 자신만의 색을 입혀 곡을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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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드커넥션 앨범 커버. |
일기예보 - 피아노 선율로 시작되는 도입부와 록 밴드 특성을 살린 밴드 사운드가 가사와 조화를 이루면서 곡의 감성을 전달한다. 드럼 사운드와 록 창법으로 부른 곡 또한 가사 속에 담긴 의미를 충분히 전달해주는 느낌이 든다.
러브홀릭 - 잔잔한 사운드와 함께 애절한 보이스로 시작된다. 특히 “이대로 내 곁에 있어야 해요” 부분에서는 다시 드럼 사운드와 함께 고조되는 분위기가 특징이다. 2절 초입 부분에는 다시금 차분한 멜로디와 함께 가사가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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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홀릭 ‘Nice Dream’ 앨범 커버. |
90년대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불려 오며 세대를 가리지 않는 노래임을 증명하는 ‘그대만 있다면’. 3가지의 버전을 모두 들어보며 자신의 취향을 찾아보기를 추천한다.
/오수은 대학생 기자
/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