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 ‘망중한(忙中閑)’ 즐기는 자라 가족
2024년 06월 17일(월) 18:10
광주 서구 풍암동 풍암호수에서 물 밖으로 모습을 드러낸 자라 한 쌍이 지나가는 시민들의 시선을 끌었다.

낮 최고 기온이 30도를 넘는 더위 속 풍암호수공원 내 제2다리 밑에 서식하는 여러 마리의 자라들이 눈에 띄었다. 2~3마리씩 물 위로 떠 올랐다가 물 속으로 잠기기를 반복했다.

이들 중 2마리가 교각 받침대에 올라 잠시 쉬고 있는 듯한 모습이 포착됐다. 마치 조각처럼 한참을 움직이지 않고 있다가 다리를 건너는 통행인들의 발소리가 울리자 바로 물 속으로 사라졌다. 덕분에 이곳은 운동 차 나온 주민들이 잠시 멈춰서 자라들의 모습을 담고자 사진 찍는 ‘포토존’이 됐다.

/서승원 기자 swseo@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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