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1일 프로야구 순위·기록…SSG 박지환 ‘스타탄생’, 한화 김경문 감독 친정 상대 900승
2024년 06월 12일(수) 00:10 가가
1~3위 팀이 나란히 패배를 기록했다.
KIA 타이거즈는 11일 인천 SSG랜더스 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시즌 7차전에서 연장 10회 승부에서 6-7 끝내기 패를 당했다. SSG ‘고졸 루키’ 박지환에게 8회 역전 2타점 3루타를 내준 KIA는 9회말 끝내기 상황에서 나온 오심으로 연장 기회를 얻었지만, 10회말 2사 2루에서 박지환에게 ‘진짜’ 끝내기 안타를 맞았다.
끝내기 안타는 시즌 17호, 통산 1303호 이자 박지환의 개인 첫 번째 기록이다.
이날 KIA 최형우는 첫 타석 안타에 이어 7회 솔로포도 장식하면서 두산 이승엽 감독이 가지고 있던 KBO리그 최다 루타(4077) 타이 기록을 작성했다. KBO리그 두 번째 17시즌 연속 10홈런도 달성했지만 팀 승리를 이끌지는 못했다.
1위 LG트윈스와 3위 두산베어스도 모두 패배를 기록하면서 KIA는 1위와 0.5경기 차, 3위와 1경기 차 2위를 유지했다.
최원태의 옆구리 부상으로 급히 김유영으로 선발을 바꿨던 LG는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라이온즈와의 시즌 7차전에서 4-6패를 기록했다. 5개의 실책을 기록하면서 자멸한 LG는 삼성 1400세이브 제물이 됐다. 팀 1400세이브는 KBO리그 1호다. 오승환이 19번째 세이브를 수확하면서 KIA 정해영을 따돌리고 세이브 단독 1위가 됐다.
NC 다이노스는 안방에서 치러진 KT 위즈와의 시즌 6차전에서 8-6 역전승을 거뒀다. NC는 1-3으로 뒤진 2회 3개의 홈런으로 승부를 뒤집고 홈 11연패에서 탈출했다. 김휘집과 박민우가 2회 연속 타자 홈런을 장식했다. 연속 타자 홈런은 시즌 23호, 통산 1139호, NC 4호다. 박건우도 2회 홈런 행렬에 함께 했다.
키움 히어로즈는 사직 구장에서 펼쳐진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7차전에서 5-2 승리를 거뒀다. 롯데 선발 한현희가 KIA전(5이닝 2실점·1자책점)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선발 등판에서 6이닝 3실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9개의 탈삼진도 뽑아냈지만 패전투수가 됐다. 키움 하영민이 5이닝 1실점의 피칭으로 시즌 4승째에 성공했다. 4월 11일 SSG전에 이어 두 달여 만에 기록된 승리다. 롯데 유강남은 이날 1200경기 출장(통산 122번째) 기록을 세웠다.
한화 이글스는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7차전에서 새 외국인 투수 하이메 바리아의 6이닝 1실점 호투로 6-1 승리를 거뒀다. 바리아는 KBO리그 두 번째 등판에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면서 첫 승을 신고했다.
새로 한화 지휘봉을 든 김경문 감독은 시즌 7번째 경기에서 4승째를 수확했다. 이와 함께 친정팀을 상대로 개인 통산 900승을 달성했다. KBO리그 6번째 900승이다.
◇문학전적(6월 11일·연장 10회)
KIA 040 000 101 0 - 6
SSG 012 010 020 1 - 7
▲승리투수 = 노경은(5승 3패)
▲패전투수 = 김도현(1승 3패)
▲홈런 = 최형우 10호(7회1점·KIA) 고명준 7호(2회1점·SSG)
▲결승타 = 박지환(10회 1사 2루서 우중간 안타)
◇대구전적
L G 001 000 300 - 4
삼성 200 111 01X - 6
▲승리투수 = 레예스(7승 3패) ▲세이브투수 = 오승환(1승 2패 19세이브)
▲패전투수 = 김유영(1승 2패 1세이브)
▲홈런 = 오스틴 14호(7회3점·LG) 김동진 1호(8회1점·삼성)
▲결승타 = 없음
◇창원전적(11일)
KT 120 100 002 - 6
N C 140 300 00X - 8
▲승리투수 = 송명기(2승 1패)
▲패전투수 = 한차현(3패)
▲홈런 = 김상수 3호(4회1점·KT) 김휘집 7호(2회2점) 박민우 2호(2회1점) 박건우 6호(2회1점·이상 NC)
▲결승타 = 박민우(2회 1사서 우월 홈런)
◇사직전적
키움 003 000 101 - 5
롯데 010 000 001 - 2
▲승리투수 = 하영민(4승 3패)
▲패전투수 = 한현희(2승 1패)
▲결승타 = 송성문(3회 무사 2,3루서 중전 안타)
◇잠실전적(11일)
한화 001 203 000 - 6
두산 000 010 000 - 1
▲승리투수 = 바리아(1승)
▲패전투수 = 곽빈(5승 5패)
▲결승타 = 장진혁(3회 1사 2,3루서 우익수 희생플라이)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KIA 타이거즈는 11일 인천 SSG랜더스 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시즌 7차전에서 연장 10회 승부에서 6-7 끝내기 패를 당했다. SSG ‘고졸 루키’ 박지환에게 8회 역전 2타점 3루타를 내준 KIA는 9회말 끝내기 상황에서 나온 오심으로 연장 기회를 얻었지만, 10회말 2사 2루에서 박지환에게 ‘진짜’ 끝내기 안타를 맞았다.
이날 KIA 최형우는 첫 타석 안타에 이어 7회 솔로포도 장식하면서 두산 이승엽 감독이 가지고 있던 KBO리그 최다 루타(4077) 타이 기록을 작성했다. KBO리그 두 번째 17시즌 연속 10홈런도 달성했지만 팀 승리를 이끌지는 못했다.
1위 LG트윈스와 3위 두산베어스도 모두 패배를 기록하면서 KIA는 1위와 0.5경기 차, 3위와 1경기 차 2위를 유지했다.
키움 히어로즈는 사직 구장에서 펼쳐진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7차전에서 5-2 승리를 거뒀다. 롯데 선발 한현희가 KIA전(5이닝 2실점·1자책점)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선발 등판에서 6이닝 3실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9개의 탈삼진도 뽑아냈지만 패전투수가 됐다. 키움 하영민이 5이닝 1실점의 피칭으로 시즌 4승째에 성공했다. 4월 11일 SSG전에 이어 두 달여 만에 기록된 승리다. 롯데 유강남은 이날 1200경기 출장(통산 122번째) 기록을 세웠다.
한화 이글스는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7차전에서 새 외국인 투수 하이메 바리아의 6이닝 1실점 호투로 6-1 승리를 거뒀다. 바리아는 KBO리그 두 번째 등판에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면서 첫 승을 신고했다.
새로 한화 지휘봉을 든 김경문 감독은 시즌 7번째 경기에서 4승째를 수확했다. 이와 함께 친정팀을 상대로 개인 통산 900승을 달성했다. KBO리그 6번째 900승이다.
◇문학전적(6월 11일·연장 10회)
KIA 040 000 101 0 - 6
SSG 012 010 020 1 - 7
▲승리투수 = 노경은(5승 3패)
▲패전투수 = 김도현(1승 3패)
▲홈런 = 최형우 10호(7회1점·KIA) 고명준 7호(2회1점·SSG)
▲결승타 = 박지환(10회 1사 2루서 우중간 안타)
◇대구전적
L G 001 000 300 - 4
삼성 200 111 01X - 6
▲승리투수 = 레예스(7승 3패) ▲세이브투수 = 오승환(1승 2패 19세이브)
▲패전투수 = 김유영(1승 2패 1세이브)
▲홈런 = 오스틴 14호(7회3점·LG) 김동진 1호(8회1점·삼성)
▲결승타 = 없음
◇창원전적(11일)
KT 120 100 002 - 6
N C 140 300 00X - 8
▲승리투수 = 송명기(2승 1패)
▲패전투수 = 한차현(3패)
▲홈런 = 김상수 3호(4회1점·KT) 김휘집 7호(2회2점) 박민우 2호(2회1점) 박건우 6호(2회1점·이상 NC)
▲결승타 = 박민우(2회 1사서 우월 홈런)
◇사직전적
키움 003 000 101 - 5
롯데 010 000 001 - 2
▲승리투수 = 하영민(4승 3패)
▲패전투수 = 한현희(2승 1패)
▲결승타 = 송성문(3회 무사 2,3루서 중전 안타)
◇잠실전적(11일)
한화 001 203 000 - 6
두산 000 010 000 - 1
▲승리투수 = 바리아(1승)
▲패전투수 = 곽빈(5승 5패)
▲결승타 = 장진혁(3회 1사 2,3루서 우익수 희생플라이)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