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음악 동화 ‘피터와 늑대’ 클래식 공연으로 본다
2024년 06월 02일(일) 18:00 가가
(사)아시아공연예술위원회 14일 서구문화센터
음악 동화 ‘피터와 늑대’는 우크라이나 태생의 러시아 작곡가 세르게이 프로코피에프가 1936년 어린이들을 위해 작곡했다. 바순, 클라리넷, 플루트, 오보에는 물론 호른, 팀파니(캐틀 드럼) 등 다양한 악기를 통해 등장인물 및 동물의 특성을 실감나게 표현한 작품이다.
(사)아시아공연예술위원회가 기획공연 ‘들어볼래? 클래식 동화~피터와 늑대’를 오는 14일 오후 7시 30분 서구문화센터 공연장에서 펼친다. 용감한 피터와 숲 속 늑대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로 나레이터의 해설을 곁들였다.
작품에 등장하는 사람·동물을 다양한 악기에 빗댔다는 점은 이목을 끈다. ‘작은 새’는 플루트에, ‘고양이’는 클라리넷에, ‘오리’는 오보에로 묘사한다. ‘피터’는 현악 사중주(바이올린)으로 표현하며 ‘할아버지’는 중후한 바순의 음색으로, ‘늑대’는 프렌치 호른으로 묘사한다.
그리그 곡 ‘아침의 기분(페르귄트 모음곡 제1번 중)’, 모차르트 ‘오보에 협주곡 C장조 K.314’ 등이 울려 퍼진다. 쾰른 국립음대 Master of music을 졸업한 트럼페티스트 오창훈이 연주하는 ‘하이든 트럼펫 협주곡’과 세르게이 곡 ‘피터와 늑대 Op.67’도 레퍼토리에 있다.
지휘는 전남대 음악학과(피아노전공) 및 일반대학원(오케스트라 지휘)을 졸업한 강재동이 맡는다. 현재 (사)카메라타전남 오케스트라 및 전남영재드림오케스트라 부지휘자, 아시아아트심포니 수석 객원 지휘자로 활동 중이다.
협연 예정인 아시아아트심포니 오케스트라(음악감독 장현룡)는 2009년 창단해 공연예술, 교육, 문화예술권 확산을 목표로 100여회 이상 연주회를 펼쳐온 단체다.
공연 관계자는 “미국을 포함한 서구권에서는 악기 설명 등을 곁들인 ‘피터와 늑대’ 공연이 유아기, 청소년기에 클래식 교육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유명하다”며 “이번 공연이 어린이들의 상상력, 클래식 음악 교육 등에 좋은 영향을 미치길 바란다”고 했다.
무료 공연.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작품에 등장하는 사람·동물을 다양한 악기에 빗댔다는 점은 이목을 끈다. ‘작은 새’는 플루트에, ‘고양이’는 클라리넷에, ‘오리’는 오보에로 묘사한다. ‘피터’는 현악 사중주(바이올린)으로 표현하며 ‘할아버지’는 중후한 바순의 음색으로, ‘늑대’는 프렌치 호른으로 묘사한다.
협연 예정인 아시아아트심포니 오케스트라(음악감독 장현룡)는 2009년 창단해 공연예술, 교육, 문화예술권 확산을 목표로 100여회 이상 연주회를 펼쳐온 단체다.
공연 관계자는 “미국을 포함한 서구권에서는 악기 설명 등을 곁들인 ‘피터와 늑대’ 공연이 유아기, 청소년기에 클래식 교육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유명하다”며 “이번 공연이 어린이들의 상상력, 클래식 음악 교육 등에 좋은 영향을 미치길 바란다”고 했다.
무료 공연.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