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생에 한 번은 행복을 공부하라 - 탈 벤 샤하르 지음, 손영임 옮김
2024년 05월 31일(금) 00:00
‘행복’을 공부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버드 역사상 가장 사랑받은 강의’, ‘아이비리그 3대 명강의’로 불리는 하버드대 탈 벤 샤하르 교수의 ‘행복’ 수업이다.

‘성공해야 행복해지는 것이 아니라 행복하면 성공이 뒤따라온다’고 믿는 탈 벤 샤하르가 쓴 ‘일생에 한 번은 행복을 공부하라’는 ‘지금 당장’ 행복해지기를 원하는 이들을 위한 자기계발서다.

저자는 행복을 간접적으로 추구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행복을 다섯 가지 요소로 나누고 각 요소의 점수를 매겨 현재의 행복 수준을 확인하는 방법이다. 행복의 다섯 가지 요소는 마음의 안녕(Spiritual Wellbeing), 몸의 안녕(Physical Wellbeing), 배움의 안녕(Intellectual Wellbeing), 관계의 안녕(Relational Wellbeing), 감정의 안녕(Emotional Wellbeing)으로 이를 ‘스파이어(SPIRE)’라고 부른다.

‘마음의 안녕’에서는 자기 일을 천직으로 삼고 자신의 행동에서 의미와 목적을 찾는 법을 알려주고, ‘몸의 안녕’에서는 운동과 휴식을 통해 회복하는 법을 얘기한다. ‘배움의 안녕’은 누구나 가진 본능적인 호기심을 이끌어 내는 법을, ‘관계의 안녕’에서는 관계가 행복의 핵심이라고 강조한다. 마지막 ‘감정의 안녕’에서는 고통이나 슬픔 역시 우리에게 꼭 필요한 감정임을 상기시킨다.

부록으로 나의 행복점수 확인하기와 행복 처방전을 수록했다. 서두에 ‘나는 지금 얼마나 행복할까?’ 자가 점검을 통해 행복 수준 점수를 매기고, 말미에 똑같은 질문으로 재점검의 시간을 갖도록 했다. 요소별 점수를 매긴 후 특히 부족한 부분이나 더 채우고 싶은 부분을 골라 처방전을 따라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좋은생각·1만7800원>

/이보람 기자 bora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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