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영화 이슈 톺아보는 영화비평 계간지 ‘씬1980’ 17호
2024년 04월 23일(화) 15:10
(사)광주영화영상인연대…‘스크린셀러 도서 전’, ‘지역영화공간’ 등 조명

‘씬1980’ 17호 표지 <광주영화영상인연대 제공>

‘광주·전남의 대안 영화공간들’, ‘버텨내고 존재하는 지역영화’, ‘광주의 영화공부모임’, ‘전주독립영화에 대한 목소리’…….

광주전남의 지역영화 이슈를 톺아보고 지역영화의 미래에 대해 제언하는 영화 잡지가 발간됐다. (사)광주영화영상인연대(이사장 이상훈)가 최근 펴낸 광주 영화비평 계간지 ‘씬1980’ 17호가 그것.

‘씬1980’은 평균 80페이지 분량으로 1000부 가량 인쇄해 광주극장, 지역서점 및 영화단체, 영화인, 서울과 부산 등 영화 단체에 무료로 배포 중인 영화 전문 매거진이다.

이번 호에는 오는 26일~6월 30일 동구 인문학당에서 열리는 ‘스크린셀러 도서 전’ 소식을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책과 영화가 일으키는 시너지 효과에 대해 인문학당 조대영 프로그램 디렉터가 풀어냈다.

‘클로즈업’ 코너에는 씬1980 김수진 편집장이 ‘오늘을 새롭게, 내일을 이롭게’라는 제목으로 교사영상모임 ‘참네모’ 인터뷰를 담았다.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특별상영 섹션 초청작 ‘올리브’의 김소영 감독에 대한 작품론, 전주·전북 독립영화계에 대한 견해 등도 함께 게재됐다.

광주전남에 있는 대안 영화공간들에 대한 탐구, 광주 영화공부모임 소개,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자구책을 모색하고 있는 지역영화계에 대한 성찰도 만날 수 있다.

광주영화영상인연대 기예인은 “이 밖에도 관객 참여 코너 ‘픽앤톡’을 마련해 영화 ‘듄: 파트2’에 대한 관객 6인의 감상평을 나누는 코너를 마련했다”며 “독자들이 영화 감상평을 투고하면 심사를 거쳐 광주독립영화관 예매권을 증정하는 행사 등도 진행 중이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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