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출신 손형섭 시인 세번째 수필집 ‘아무려면 어떠랴’ 펴내
2024년 04월 01일(월) 15:25 가가
늦깎이 시인으로 창작활동을 펼쳐왔던 손형섭 시인이 수필집 ‘아무려면 어떠랴’(서석)를 펴냈다.
세 번째 수필집인 이번 책은 그동안 문예지를 비롯해 일간지 등 다양한 지면에 발표했던 작품 가운데 40편을 모아 묶었다.
화순 출신인 손 시인은 광주상고와 전남대 농업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전남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목포대에서 대학원장, 사회대학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명예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2007년 정년퇴임 후 서은문학연구소에서 시 습작을 하며 창작의 길에 들어섰다. 늦게 시작한 만큼 이후 시인은 네 권의 시집을 펴내며 창작의 열정을 풀어내고 있다.
이번 수필집 발간에 대해 손 시인은 “지금까지는 시를 써왔지만 수필도 소홀히 할 수 없어서 틈나는 대로 작품을 써왔다”며 “시기상으로 오래 전 글들도 있지만 독자들이 새롭게 재해석한다는 마음으로 작품을 접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수필집은 모두 4부로 구성돼 있다.
1부 ‘고향길을 거닐며’, 2부 ‘경제만 있고 도덕은 없고’, 3부 ‘대학의 변화와 개혁’, 4부 ‘산상수훈과 경제윤리’ 등이다.
손 시인은 지난 2017년 ‘문학예술’ 봄호에 시 부문으로, 가을호에 수필 부문으로 등단했다. 지금까지 시집 ‘별빛’, ‘파도’, ‘만추’, ‘겨울 나그네’ 등과 수필집 ‘삶의 흔적’, ‘추억’ 등을 발간했다. 2023년에는 ‘월간문학’ 가을호에 시조 부문 신인상을 수상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세 번째 수필집인 이번 책은 그동안 문예지를 비롯해 일간지 등 다양한 지면에 발표했던 작품 가운데 40편을 모아 묶었다.
지난 2007년 정년퇴임 후 서은문학연구소에서 시 습작을 하며 창작의 길에 들어섰다. 늦게 시작한 만큼 이후 시인은 네 권의 시집을 펴내며 창작의 열정을 풀어내고 있다.
이번 수필집 발간에 대해 손 시인은 “지금까지는 시를 써왔지만 수필도 소홀히 할 수 없어서 틈나는 대로 작품을 써왔다”며 “시기상으로 오래 전 글들도 있지만 독자들이 새롭게 재해석한다는 마음으로 작품을 접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1부 ‘고향길을 거닐며’, 2부 ‘경제만 있고 도덕은 없고’, 3부 ‘대학의 변화와 개혁’, 4부 ‘산상수훈과 경제윤리’ 등이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