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청소년 책
2024년 03월 31일(일) 15:55
▲선생님, 있잖아요=초등학교 선생님으로 평생 교육계에 있던 글쓴이가 아이들의 글을 모아 펴낸 책. 40년 전에 출간했던 원고를 재단장해 다시 선보인다. 120여 개 글 가운데 54편을 추려 요시타케 신스케의 삽화를 더했다. 진솔한 아이들의 목소리는 성장기에만 생각할 수 있는 감정들이다. ‘된장국에 두부 여덟 조각’, ‘유부 다섯 장’, ‘파 열세 조각이 들어 있었다’ 등 귀여운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주니어김영사·1만4800원

▲꿀벌이 사라졌다=꽃의 수분을 돕고 꿀을 만드는 ‘꿀벌’은 지구에 꼭 필요한 존재다. 어느 날 꿀벌이 사라진 미리내 마을을 배경으로 꿀벌을 대신해 사람들이 직접 수분 작업을 하고, 오염된 공기를 마시는 내용이다. 이와 달리 가온 시 사람들은 수분을 대신하는 ‘로봇 벌’을 개발해 평화롭게 살아간다. <이지북·1만4000원>



▲고양이의 꿈=커다란 집에 사는 고양이 ‘꿈이’는 집 밖 세상에 대한 궁금증이 가득하다. 꿈속 세상에서 정글로 떠난 꿈이는 집고양이 ‘집이’를 비롯해 다양한 고양이들을 만나 함께 논다. 이들은 꿈이를 어딘가로 인도하면서 따스한 세상을 선물한다. 상상의 즐거움과 미래에 대한 희망을 온기 가득한 언어와 그림으로 형상화한다. <창비·1만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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