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일까? 공생일까?=바다 수세미, 마이크로바이옴 등 다양한 공생 생물들의 비밀을 파헤친다. 흔히 ‘공생’을 말할 때 악어와 악어새 정도를 떠올리지만, 그 범위는 생각하는 것보다 넓다. 균류와 조류의 공생체인 지의류뿐만 아니라 해로동혈과 해로새우, 조개와 물고기 등이다. 기생과 공생의 차이부터 정확한 ‘공생’의 정의를 짚어본다. <지성사·1만9000원>
▲어른 절대 사절 노노식당=어린이들의 출입을 금하는 ‘노 키즈 존’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지 오래다. 이러한 편견은 어린이가 시끄럽고 더럽다는 고정관념을 확산시킨다. 서툴고 느리지만 오히려 어린이를 기다려주는 식당은 없을까. 다름과 차이를 이해해야 한다는 생각 속에서 ‘노키즈’와 ‘노 어른’ 존 자체를 금하는 ‘노노식당’ 속 이야기. <꿈터·1만2000원>
▲오늘도 구르는 중=평범한 초등학교 4학년 학생이지만 휠체어를 탄 주인공은 여러 어려움을 마주한다. ‘휠체어 타기’는 안경을 쓰는 것처럼 특별하거나 특이한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단지 주변에서 힐끔거리거나 수군거리지 않는다면 휠체어 탑승은 유별난 일이 아니다. 어디에나 존재하지만 주변 시선으로 인해 겪는 어려움을 소개한다.
<풀빛·1만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