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훈 나주화순 예비후보 “화순 동면에 내국인 면세점 설치” 공약
2024년 03월 14일(목) 15:10 가가
신정훈 민주당 나주·화순 예비후보는 14일 화순에 내국인 지정 면세점이 들어올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화순 탄광 폐광으로 지방소멸이 가속화하고 주변 지역을 중심으로 공동화 현상이 발생해 지역경제가 막대한 타격을 입고 있는 점을 감안, 폐광지역 자생력을 확보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대체산업을 발굴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구체적으로는 ‘폐광지역 개발 지원에 관한 특별법’ 및 ‘조세특례제한법’ 을 개정해 화순읍과 동면 일대 약 5만㎡ 규모로 내국인 대상 면세점을 설치하겠다는 게 신 예비후보 공약이다. 면세판매장 수익금은 폐광지역 개발에 필요한 자금으로 사용해 지역 주민과 상생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화순 탄광은 정부의 석탄·광업육성 정책에 따라 한 때 연간 70만 5000t에 이르는 무연탄을 생산하며 강원 삼척·영월·태백 등과 함께 국내 4대 탄광으로 역할을 했었다. 당시 화순 동면의 인구가 1만 명을 넘어설 정도였다.
하지만 지속적 수요 감소와 정부의 합리화 정책, 대한석탄공사의 단계적 폐광 정책으로 지난해 6월 118년 동안 운영됐던 화순광업소의 폐업으로 이어졌다.
신 후보는 “석탄산업 사양화라는 시대적 변화로 피해를 입은 폐광 지역의 쇠락을 막기 위한 정부의 적극적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폐광지역의 자생력을 확보하고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대체산업 발굴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
화순 탄광 폐광으로 지방소멸이 가속화하고 주변 지역을 중심으로 공동화 현상이 발생해 지역경제가 막대한 타격을 입고 있는 점을 감안, 폐광지역 자생력을 확보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대체산업을 발굴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