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순천광양곡성구례 갑 예비후보, 민주당 경선 이중투표 의혹 조사 및 재심 요구
2024년 03월 13일(수) 16:45

김문수 순천광양곡성구례 갑 예비후보

김문수 민주당 순천광양곡성구례 갑 선거구 예비후보는 13일 당 경선 모바일 투표 과정에서 발생한 상대 후보측의 이중투표 의혹 등을 제기하며 민주당 중앙당에 재심을 요청하는 한편, 위반 행위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처벌을 촉구했다.

김 예비후보는 모바일 경선 투표 기간(10~12일)인 지난 10일, 1300여명이 참여하고 있는 SNS 단체 대화방에 손훈모 예비후보이름으로 올린 휴대전화 캡쳐 사진을 근거로 제시하며 이중투표 의혹에 대한 조사를 중앙당에 요구했다. 김 후보는 손 후보 이름으로 해당 대화방에 ‘시민투표’라는 이름의 전화를 수신한 사진과 ‘시민투표완료’라는 메시지가 올라온 점을 감안하면 권리당원인 손 후보가 일반 국민 투표를 할 수 없는 규정을 어겼다고 주장했다.

캡쳐 사진 속 ‘시민투표’라는 이름은 유권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모바일 투표로 보이고 전화가 걸려온 시간, 통화 시간,전화번호도 찍혀 있어 민주당이 이중투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게 김 후보 주장이다.

김 후보는 민주당은 중요한 경선에 대한 위법 행위를 명확히 밝혀 중징계 등 엄정한 책임을 물어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2일 현역인 소병철 의원의 불출마에 따라 전략선거구로 지정된 순천광양곡성구례 갑에 대한 경선 투표를 진행한 결과, 손훈모 변호사가 김문수 민주당 당대표 특별보좌역을 꺾고 공천권을 따냈다고 발표했다.

/순천=김은종 기자 ej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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