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4·10 총선에 나설 광주 서구갑과 전남지역 3개 지역구의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12일 오후 8시30분 광주 서구갑과 전남 목포, 고흥·보성·장흥·강진,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지역구를 포함한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광주 서구갑은 조인철 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이 현역인 송갑석 의원을 꺾고 승리했다. 조 전 시장이 경선에서 승리하면서 광주지역 현역 의원 8명 중 양향자 의원이 탈당한 서구을을 제외한 6곳이 물갈이됐다.

목포는 현역 김원이 의원이 배종호 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을, 고흥·보성·장흥·강진은 문금주 전 전남도 행정부지사가 현역 김승남 의원을 이기고 민주당 후보로 확정됐다.

현역인 소병철 의원의 불출마에 따라 전략선거구로 지정된 순천·광양·곡성·구례갑은 손훈모 변호사가 김문수 민주당 당대표 특별보좌역을 꺾고 공천권을 따냈다.

재심 신청은 개표 결과가 민주당 홈페이지에 게재되는 시점으로부터 48시간 이내에 할 수 있다.

앞서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0일부터 이날까지 광주·전남 4개 지역구에 대한 경선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는 4개 지역구 모두 권리당원 투표와 일반 여론조사를 50%씩 반영했다.

/김해나 기자 khn@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