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황칠·돈나무…반려식물 키우세요”
2024년 03월 12일(화) 19:10
광주시, 25∼30일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온라인 선착순
광주시는 “25일부터 30일까지 ‘반려식물과 함께하는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반려식물과 함께 하는 시민이 많아지고, 식물을 심고 가꾸는 가정이 늘어나고 있는 생활상을 반영한 것이라고 광주시는 설명했다. 반려식물은 식물을 매개로 사람과 정서적으로 가까이 두고 교감을 나누며 남녀노소 누구나 키울 수 있는 식물을 의미한다.

광주시가 이번에 무료로 나눠주는 반려식물은 동백나무, 황칠나무, 돈나무 등 3종이며, 3주간 시민 2000명에게 1인당 종류별로 1주씩(총 3주)을 제공한다.

시는 행사에 앞서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광주시 누리집 바로예약에서 온라인 예약을 받고, 준비 수량이 소진되면 마감한다.

일부에선 노인층의 접근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온라인 예약 방식보다는 오프라인 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지만, 광주시는 일시적으로 시민이 몰릴 경우 안전사고 등이 우려되는 만큼 양해해달라는 입장이다.

예약자에게는 알림톡으로 통보되며, 25일부터 30일까지 서구 서창둑길 322 호남조경수유통센터에서 신청한 반려식물을 수령하면 된다. 주의할 점은 25~28일까지는 접수번호 끝자리가 홀수일이면 홀수일에, 짝수일이면 짝수일에 교환할 수 있으며, 29~30일에는 접수번호에 상관없이 수령할 수 있다.

정강욱 광주시 녹지정책과장은 “이번에 나눠주는 반려식물은 키가 작아 집안에서 키우기 좋다”며 “집안 미세먼지를 흡수하고 정서적 안정감과 우울증 해소에 효과가 있는 반려식물 문화가 정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실시간 핫뉴스

많이 본 뉴스

오피니언더보기

기사 목록

광주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