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선 승리 광주 4명 후보 공천 인준
2024년 03월 11일(월) 20:55 가가
정진욱·안도걸·전진숙·민형배 후보 확정…정준호는 보류
더불어민주당은 11일 당무위원회를 열고 경선을 마친 광주지역 선거구 7곳 가운데 경선에서 승리한 4명의 후보에 대한 공천을 인준했다.
이날 당무위에서 의결된 광주지역 공천 후보자는 ▲광주 동남갑 정진욱 ▲동남을 안도걸 ▲북구을 전진숙 ▲광산을 민형배 등이다.
다만, 북구갑 선거구의 경선 통과자인 정준호 예비후보는 이날 당무위에서도 인준 대상 명단에서 제외됐다.
전화홍보방 불법 운영 의혹으로 검찰 압수수색 등 수사를 받고 있다는 이유로 인준 대상에서 제외됐으며, 차기 최고위원회에서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정 예비후보에 대한 판단은) 향후 상황을 보면서 추가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예비후보는 지난달 21일 현역인 조오섭 의원을 누르고 광주 북구갑 경선에서 1위를 차지했지만, 전화홍보방 의혹이 제기되며 민주당에서 후보 인준을 계속 미루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당무위는 이후 후보자 인준 권한과 재추천 권한을 최고위원회에 위임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경선이 끝난 북구갑 정준호 후보와 서구을 양부남 후보, 광산갑 박균택 후보에 대한 공천 인준은 향후 최고위원회에서 의결될 예정이다.
광주는 현재까지 8곳의 선거구 중 서구갑을 제외하고, 7개 선거구의 경선이 마무리됐다. 서구갑은 송갑석 현 의원과 조인철 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의 경선이 12일까지 진행된다.
/최권일 기자 cki@kwangju.co.kr
이날 당무위에서 의결된 광주지역 공천 후보자는 ▲광주 동남갑 정진욱 ▲동남을 안도걸 ▲북구을 전진숙 ▲광산을 민형배 등이다.
전화홍보방 불법 운영 의혹으로 검찰 압수수색 등 수사를 받고 있다는 이유로 인준 대상에서 제외됐으며, 차기 최고위원회에서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정 예비후보에 대한 판단은) 향후 상황을 보면서 추가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예비후보는 지난달 21일 현역인 조오섭 의원을 누르고 광주 북구갑 경선에서 1위를 차지했지만, 전화홍보방 의혹이 제기되며 민주당에서 후보 인준을 계속 미루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경선이 끝난 북구갑 정준호 후보와 서구을 양부남 후보, 광산갑 박균택 후보에 대한 공천 인준은 향후 최고위원회에서 의결될 예정이다.
/최권일 기자 ck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