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라 민주당 지지율 71.1%…1주일 새 8.6%p 상승
2024년 03월 11일(월) 20:50
리얼미터 여론조사
민주 43.1%·국힘 41.9%
새미래는 1.7%에 그쳐
더불어민주당 정당 지지율이 광주·전라에서 큰 폭 상승하면서 전국적으로는 오차범위 내에서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을 조금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민주당은 광주·전라지역에서 직전 조사(62.5%)보다 8.6%p 오른 71.1%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직전 조사에서 민주당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오차범위 안에서 뒤처졌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7∼8일 전국 18세 이상 100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당 지지도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에서는 국민의힘이 41.9%, 더불어민주당이 43.1%로 조사됐다.직전 조사 대비 국민의힘은 4.8%p 낮아졌고 민주당은 4.0%p 올랐다.

국민의힘은 직전 조사에서 작년 2월 3주차 이후 약 1년 만에 오차범위 밖에서 민주당을 앞섰지만 이번 조사에선 두 정당의 격차가 다시 오차범위 안으로 좁혀졌다.

개혁신당 지지도는 지난주와 같은 3.1%로 조사됐고 새로운미래 1.7%(0.1%p↑), 녹색정의당 1.5%(0.8%p↑), 진보당 1.4%(0.3%p↑)로 각각 집계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은 0.4%p 오른 4.6%로 조사됐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부산·울산·경남(12.4%p↓), 대전·세종·충청(9.8%p↓), 서울(9.4%p↓), 대구·경북(4.3%p↓)에서 내렸고, 광주·전라(1.2%p↑)에선 올랐다.

민주당 지지도는 서울(13.9%p↑), 광주·전라(8.6%p↑), 대전·세종·충청(7.5%p↑), 부산·울산·경남(7.0%p↑)에서상승했고, 대구·경북(1.6%p↓), 인천·경기(1.1%p↓)에선 하락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3.9%였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40%대 초반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4~8일 전국 18세 이상 2551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1.9%포인트)한 결과, 윤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40.2%로 나타났다.

이는 일주일 전 41.1%보다 오차범위 내에서 0.9%p 떨어진 수치다. 부정 평가는 0.7%p 오른 56.1%였다.

리얼미터는 “의대 정원 확대와 민생토론회 등으로 확보된 지지율 반등 동력이 진전없는 의-정 갈등, 관권선거 논란 등으로 유효한 상승 여력을 내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4.1%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해나 기자 khn@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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